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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야기 부모님께 의도치 않은 섹밍아웃 창녀는 한달에 1500씩버는데 일하는사람들 너무 불쌍함.카테고리 없음 2016. 7. 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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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20대 이야기) 창녀는 한달에 1500씩버는데 일하는사람들 너무 불쌍함...
3위.(20대 이야기) (더러움주의)아빠가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있니? 여기만 이런건가 지금 너무 화가나
1위. 부모님께 의도치 않은 섹밍아웃
22살 대학생입니다
부모님껜 아직 철부지 모자란 애로 보일테지만
제겐 비밀리에 아껴오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에서 애인이 된 지 얼마 안되기에
자주 놀러와 보던 가족들에겐 그냥 친구사이였죠
물론 남자가 하루가 멀다하고 놀러오니 의심도 했지만
저흰 그냥 친구라며 딱 잡아뗐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말하기 부담스러워서요
워낙 스스럼없이 지내고 제가 따로 살다보니
부모님이 가끔 남친이 하루씩 자고 가는것을 알았고요
그땐 섹밍까진 아니었고 우린 친구니 방 따로 잔다 했고
부모님은 미심쩍지만 뭐 그렇다면..하며 넘어가셨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우리 사이가 가까워지니
혼자 살지만 동네가 한동네라 부모님이 수시로
들이닥치는 제 집에 남친이 자주 드나 들었습니다
오면 자고가고 옆에 이성친구가 있는데 아무 일도
안 생기긴 어렵죠 처음이 부끄럽지 적응하니
이젠 그가 집에서 다 벗고 덜렁거리며 활보하는 광경이
익숙 해 질 쯤
일이 터졌습니다
그것도 남자친구(부모님껜 그냥 저의 단순히 친한 친구)
인성 문제로 집에 들이지 말라며 부모님께서
엄포를 놓고 가신지 이틀 뒤에 말이죠
(인성문제라고 애가 나쁜건 아니고 부모님께 인사를 두어번 안했습니다 성격 탓인거 같은데 그 성격을 뭐라 설명 하기가 힘들군요 아실 분들은 아실거에요 약간 소심 쪼잔 찌질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암튼 부모님이 오시면 그를 숨기는 옷장이 있습니다
숨겨놨다가 오시면 다시 꺼내기도 하고
안가고 자고 가시면 그냥 하루 그 안에서 자는거죠
사실 문이 열릴까 두려워 잠도 못잤겠지만요..
오늘은 별스럽게도 제가 방심한 사이
부모님이 옷장 문을 여셨나봐요
거기 든것도 없고 해서 잘 안여는데 어째서..
남친은 거기서 팬티 하나 걸치고 부모님과 조우했고
전 발코니에 있다가 한발 늦게 상황을 알았습니다
사실 옷장문을 열다 마주친건지
팬티차림으로 옷입고 다른 문으로 나가려다 마주친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팬티차림으로 부모님과 마주했다는거죠
전 이 당혹감이 티나지않게 열심히 집 청소를 시작했고
노발대발 집안이 엎어질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조용히 나가라 말씀하시는 부모님을 뒤로
남친은 세상 그 어떤 누구보다 초라하게 퇴장했고
적막 속인 집에는 열심히 무표정으로 청소하는 저의
부스럭거리는 비닐소리만이 유일한 소음이었습니다
1분 정도의 적막이 지나고 부모님은 제게
들이지 말랬는데 왜 들였냐
그리고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
질책하셨고 저는 그저 묵묵히 쌓인 집안일을 했습니다
막상 이런 상황이 온다면
엄청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눈물이 날 줄 알
았는데 별 거 없더군요 청소하기 바빴습니다
부모님도 어느샌가 말을 멈추시고 청소를 하셨습니다
엄청 혼나거나..흠씬 두들겨 맞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은 정말 열심히 집을 청소하셨고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하나
1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둘
안먹는다 했지만 매 끼니 먹었던 치킨 피자 곽 수두룩
치킨 피자 오면 따라오는 페트병 수두룩
이 모든 것을 보시면서도 말씀 한마디 없으셨습니다
평소같으면 먹었다고 혼나고 안치웠다고 혼났을것을..
아직 집 청소 하나 똑바로 못하는 늦둥이막내 집을
스팀청소기로 닦아내시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스물둘인데 왜!뭐! 라는 생각도 했고
이런걸로 혼내기도 좀 그렇지.. 라는 생각도 했고
이제 내가 좀 달라보여서 아무말도 안하시는건가 하는
등등의 개념없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 상황에서 놀라셨을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왜 하필 어째서 왜
전 부모님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왜 별 말씀 없으셨을까요
청소 하는 동안에도 되려 아이 대하듯 어르는 어투였고
클대로 커버린 딸 자포자기 하신것 같아 보였어요
제게 실망하신 걸까요?
그래서 말 할 가치도 없다고 느끼신걸까요
제가 달라보이시는걸까요?
마냥 애인줄 알았는데 징그러워지신걸까요
지금도 어색하게 방문을 닫고
게스트룸에서 주무시고 계신 부모님께
본의아니게 제 사생활을 너무 갑작스럽고 적나라하게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 할 따름입니다
제가 만나지 말라는 놈 집까지 불러들여
부모님께 거역한 것,잘못일까요?
잘못이라고 생각하기엔 스물둘에 남자친구랑 내 자율적인 성생활도 못가지나 싶고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엔 부모님 생활비로 사는 이 집에서 나 잘났다고 구는 것 같고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전 혼전 성관계가 본인의 의사 자유지 도덕적 관념에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이런 형식의 반동거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거 이력은 여자라면 치명적이다,또는 더럽다 그런건 잘 모르겠구요 신경 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사랑한다면 누구나 사랑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그래서 원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동거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은 시간 볼 수 있는 하나의 사랑의 주거 형태입니다 돌 맞아 죽을 불륜도 흙탕물을 나뒹구는 치정도 아닙니다
그래서 청소를 하면서도 약간의 반항심을 가지고 혼자 열변을 토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딱히 잘난 구석도 없고 남자다운 성격과도 거리가 먼 이 남자 다정함 하나 보고 만나고 있습니다 인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건 오랜 친구로서도 새로운 연인으로서도 말 할 수 있고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나 궁금해 판에
글을 써 봅니다 판이 생각보다 냉정하고 현실적이고 너무 맞는말이라 짜증나지만 반박할 수 없는 그런 댓글들이 많더라고요 정답을 좀 듣고 싶습니다
드라마에 보면 옷장 안에 숨어있던 남친이 들키는 장면
심심찮게 나오잖아요
이럴 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히 궁금하고
닥쳐올 아침이 새삼 두려워 이렇게 길게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
당당하고 예뿐 사랑하세요
전 최악의 모습으로 들켰지만..
여러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A양<페이지 위로 이동↑(클릭)></페이지>
2위. 창녀는 한달에 1500씩버는데 일하는사람들 너무 불쌍함...
힘들게 일해도 한달에 300벌기힘든데
창녀는 몸팔고 놀면서 한달에 1500씩벌더라
그게 기본이고 스폰있으면 억도벌더라
진짜 그런거보면
공부고뭐고 의미없어짐..
나만 그런거야??<페이지 위로 이동↑(클릭)></페이지>
3위. (더러움주의)아빠가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있니? 여기만 이런건가 지금 너무 화가나
우리 아빠는 건설일을 하셔. 벽 쌓고 철근 나르고,, 몸이 고된일이 날씨에도 밖에서 일하신다는데 집에 오면 피곤해서 쓰러지시는 거 보면 마음이 아팠어ㅜㅜ그래도 숙소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이겠지 이러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오늘 엄청 화가나서 오신거야
((((더러움주의))))((((안보고쭉내려도돼ㅜㅜ))))<페이지 위로 이동↑(클릭)></페이지>
4위. 가슴 사이즈ㄷㄷ
원래 엄마가 사다주는 브라 입었거든요(80B)
컵이 항상 작아서
오늘 집에서 밑둘레랑 윗둘레 재어봤더니
밑둘레80 윗둘레 95 인거에요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15차이나는거면 D라는데
갑자기 내가 D라니깐 당황ㅋㅋ
가슴 크단 얘기 자주 듣지만 그래도 D가 생각보다 이렇게 작을 줄은..
그냥 빨리 속옷매장가서 재어달라해야겠다..<페이지 위로 이동↑(클릭)></페이지>
5위. 남녀가 각각 이성볼 때 말야
조금씩 다르잖아?
남자는 내 생각엔 공통적으로 얼굴 많이보고
여자는 개인차가 좀 큰 거 같아;아닌가 약간 그런 느낌 받았는데
근데 난 여자들이 보는 것중에 가~장 이해가 안되는 거가
목소리는 도데체 왜?
아니 그냥 신기해
잘생긴 남자는 남자인 내가봐도 "와 저 사람은 잘생겼다" 느낌이 오는데
목소리는 도데체 무슨 느낌인거야? 이해가 가질않아..
그리고 간혹가다 여자들중엔 얼굴보단 어깨,목소리 이런 거 더 따지는 사람도 있던데 내가 위에 말한 그대로 그냥 취향차임?<페이지 위로 이동↑(클릭)></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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