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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대 아직도 꿈이 있는가 ? 용벼리 루시카테고리 없음 2016. 8. 30. 21:53■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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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감동) 그대 아직도 꿈이 있는가 ?2위.(감동) 용벼리 루시3위.(감동) 낮술 쳐묵고 지 기분 상하믄 허구헌날~~4위.(감동) 왜케 손님이 안오지??5위.(수다)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1위. 그대 아직도 꿈이 있는가 ?
이 나이에
뜬금없이 꿈 타령 이라니
의아했다
이른 아침
특별한 일정이 없거나 피곤하지 않은 날이면
어김없이 옆지기를 꼬드겨 동네 호수공원으로
자전거 산책을 나서는 습관이 3년 남짓 되었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좋았고
이른 시간임에도 찾는 이들이 제법인 그들 사이에서
우리는
부부만의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변의 간섭없이 나눌 수 있어
운동겸 해서 즐겨 찾는 습관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호수공원을 한바퀴 신나게 달리고나서
광장 벤치에 앉아 땀을 식히며 갈증을 달래고 있는데
뜬금없는 옆지기의 질문 하나가 날아들었다
사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없어 ?
그랬다
예전 월급쟁이 시절 모대기업의 홍보쪽 파트를 전담 했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이야 전공과는 상관이 없는 그냥저냥 밥벌이맨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그런저런 과거 덕분에 지금의 옆지기를 만나게 되었고
큰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될때 까지 가끔씩 업무차 공짜 해외여행을 나가기도 했던
덕분에 꿈 이라는 명분으로 연관된 노후 대책도 나름 차곡차곡 적립을 하고 있었는데....
희망퇴직 이라는 것을 한 이후에는
일순간 그 모든것이 사라지고
이후론 충실한 밥벌이맨 역활에만 충실 했던....
가끔씩 지인들과의 야간음주를 즐기다보면
너나없이 푸념식으로 내뱉는 말이 있다
애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님 건강 하시고 옆지기랑 탈없이 일생을 살아내는 것이
우리 남정네들 꿈 아냐? 라며
아프지 않고 구박덩어리 신세만 아니여도 성공한거 아니겠냐고....
다들 그렇게 피부 탄력을 잃어가듯 나이를 먹어 가는게 아니겠냐는
현실적 푸념들을 내어 놓는다
나 역시나 그런 현실에 충실히 적응 중이기도 했고....
얘들... 다 크면 그때 생각을 다시 해보든가 할꺼야.
뜬금없이 그건 왜 물어 ?
아니, 그냥....
자리를 먼저 일어나는 옆지기의 모습 뒤로
아침 햇살이 잘게 부숴지는 시간 이었다
꿈 ?
그대들도 아직은 꿈을 간직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팔월의 마지막 화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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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용벼리 루시
더럽게 따라다니며 옹아리할래
허접쓰레기짓 니 집구석에서나 해
여왕이가 술 처 먹 아무리 처 돌았어도
너같은 늠이 기만할 대상은 아니지
몇 번이나 처 빌게 만들고
니 늠은 여기서 그러고 있냐
니가 나이값 못 하는 거
니 무능 니 자유의지 표출 맞는데
곱게 늙어라<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3위. 낮술 쳐묵고 지 기분 상하믄 허구헌날~~
욕짓꺼리 허는 식히가 권선질은~~
참 나원 참.....
검사 되었으믄 클날뻔 했네~ㅜㅜ
그치?
그나저나 남북평화통일 돼서
몸마음건강히 만수무강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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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왜케 손님이 안오지??
내동 들락날락 하던 손님들이 안오니 묘하게 ...
진짜 심심하넹,
자주 일어나야 되는데
의자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도 아프고
날은 꺼무잡잡하니 비도 올것 같고
뭐 재밌는일 없나~~??
친구야 드르와~~~우리 집이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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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춘추시대 제나라 손무란 사람의 손자병법이
꼭 전쟁에서의 활용 보다는
요즘 사회생활의 전반적인 지침서가 되어
직장생활에도, 남녀간의 사랑관계에도 활용하여
출세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의 바이블이였으며
그 중에서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내용을 모르는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즉 나를 알고 적(상대방)을 알면
백번 싸워도 이긴다는 간단한 내용으로
은폐물 뒤로 몸을 숨기거나
군인들이 얼룩무늬의 위장막을 이용하듯
우린 살아가며 불리할 경우나 궁지에 몰렸을 때
가끔 사용을 했지만,
추잡스런 변장이나 숨기를 못하는 제가집을 나서면
복도에서 부터 은폐된 감시자가 내를 미행합니다,
거리 곳곳에 내 뒤통수를 치기위한
손무의 지피지기를 배운 숨겨진 또는 위장된 카메라들이
내 차량에서 몸뚱이 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을려고
24시간 잠 한 톨 자지않고
휴가도 가지않는 녀석들이
건널목 정지선을 깜빡 지나친 내 차를 영상에 담았고
지하도 계단의 미니스커트를 쳐다 본
내 눈알을 찍었고
갑자기 닥친 찬 기운에 감기걸려 가래침 뱉은
내 주둥이도 찍혔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이곳 전부가
감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 하는 감옥같은 느낌이라
길에 떨어진 100원 짜리 동전 한 닢을
줏기에도 꺼림직 하고
담배 한 개피 피울려고 허공을 살피다 골목길로 숨어버린
내 꼴이 너무 불쌍하여
얼마 전 비틀거리며 우리동네를 올라오며
내를 감시하는 카메라만 스무 곳에다
돌팔매로 깨버리고는
속이 너무 시원 했었는데
오늘 내는 경찰차에 수갑차고 잽혀갔습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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