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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나는 늙은이가 되어 가고 있다 개구리님 노을카테고리 없음 2016. 6. 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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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감동) 나는 늙은이가 되어 가고 있다2위.(감동) 개구리님 "노을"3위.(감동) 박중명아!...동형이 에미가.....ㅋ4위.(감동) 사랑에 대한 예의 ..5위.(수다) 윤창중이가 매장된 큰 이유.. 1위. 나는 늙은이가 되어 가고 있다
요즘은 맛있는 걸
먹어도 즐겁지가 않다
예쁜 걸
보아도 기분이 좋다거나 행복하지 않다
새로운 일에도
떨림이나 설레임이 도통 없다
언제부턴가
감정의 탄성은 줄어 들었고
반응 조차 현저히 떨어져버렸다
나는
막 웃고 있는데,
보는 이가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묻기도 한다
이게 다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거다
마음은 뻔한데도
몸은 말을 들어 먹지 않고,
훗날
어떻게 해야
초라하지 않고 , 슬퍼지지 않을까
이제 곧
죽음도 아는체를 하며 다가 올텐데
나는 모른다
나는 아직
그 놈과 친해지는 노하우가 하나도 없다
늙어 간다는 것이
감기 쯤 걸린 것 같고
죽음이라는 것이
주사 한대 맞듯 잠시 따끔 거리고 마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서도
아무렇지 않게 밥 퍼먹고
세수를 하고
갈곳이 없어도 외롭지 않고
아무때나
시시때때로 아파도 그런갑다 하고
아무도
처다보지 않고 아무도
만나주지 않아도 쓸쓸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더 배워야 할까
나는 요즘
젊을 때는 몰랐던 이 새로운 몸,
새로운 말,
새로운 마음, 새로운 고독을
진중하게 익히는 중이다
(너도,
이게 남의
일만은 아니다)<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2위. 개구리님 "노을"
노을
그림자를 늘이면
가 닿을까
손목 한 번 잡아보지 못하고
얼굴만 벌게지네
바닷가 돌산에 얼굴을 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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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형식은 함축과 축약 그리고 다중의 의미와 이미지를 내포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시라는 형식에서 글자를 많이 나열하면 할 수록, 시의 궁극적인 묘미인 함축과 이미지의 묘사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시는 간결하면서도 압축된 이미지를 갖추는게 시의 시원에 다다르는 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 단 5행으로 이루어진 짧은 시이다.
그런데 이 5행으로 구성된 지극히도 평이한 글자들 하나 하나가 모두 아름답다.
어느 글자 하나 하나라도 현학적이거나 화려한 수사법으로 장식되어 있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박한 맞의 글자들이 모여서 이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는 게 놀라울 지경이다.
오히려 많은 글자와 이미지를 산만하게 나열해서 독자들에게 혼란스러움만 주는 시들, 그리고 어려운 글자들만 나열해서 멋있게 보여 주려는 여타의 시들 보다는 이 시의 퀄리티가 훨씬 더 뛰어나다.
저녘 노을이 지는 풍경을 ’손목 한 번 잡아보지 못하고’ 그래서 ’얼굴만 벌게지네’ 로 의인화 시킨 이 분의 시감이 놀랍다.
그리곤 수줍어서 <돌산에 얼굴을 묻네> 로 한 폭의 저녘 노을 그림을 완성시킨 이 분.
이 분이야 말로 진정한 언어의 연금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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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박중명아!...동형이 에미가.....ㅋ
젖머기를 버리고 도망간게 이해가 충분히 간다
술 쳐 머거가며 정신병자로 아골질, 니 꼬라질 보믄
그걸,버티는 여자가 도른 여자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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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사랑에 대한 예의 ..
좋아하지 않는데 좋아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
하지만 진짜 좋아했다면..
그 사람의 맘의 상처를 생각해서 ..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되는 거
아닐까...
혹자는 사랑한 시간만큼 잊는 시간이 걸린다는데...
그렇게 쉽게 좋아지고 싫어지는 사람이라면..
이별을 당하는 사람에게도 너무나 다행인 일이잖아..
너무나 쉬운 건 가치가 없잖아.. ㅎ
추신.. 내일 차 많이 막히겠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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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윤창중이가 매장된 큰 이유.
정치판이 개판이라는 이유처럼
몇몇 막가파적 행보를 보인 정치인의 계보를 잇고자
박근혜 때에 갑작스레 등장한
그를 바라보는 대다수의 궁민들은
날카로운 표정으로 막말을 일삼는 그를
곱지않게 보았지요,
대변인의 기본이란
내부에서 추론된 뜻과 내용을 최종적으로
또는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사람이라
말의 정도를 가려서 뱉어야 했고 수위조절도 잘해야 했었는데
그의 짧은 정치적 지식으로
상대당을 시정잡배 다루듯 했고
일부 궁민들을 모독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특히 대변인이란 공적인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라
얼굴 전체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부드럽고 착한 성품의 사람으로 보여야 했는데
그것 조차 기자였었다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선택한
박근혜적 동질형으로
눈매가 날카롭고 독선적이였으며
대우조선의 사외이사를 할 만큼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비쳐졌습니다,
또한
너댓 곳의 매스컴회사를 돌며 가자생활로 잔뼈를 키우다
노태우시절과 이회창 시절부터 천천히 정치적 야망을 키워
박근혜를 만나며 날개를 큼직하게 달고서
정치의 가방끈이 짧은 그가 설쳐대니
몇 십년 정치판에 굴러서 다니거나
박혀있는 돌맹이 같은 정객들이
윤창중을 볼 때는 참 가관이였을 것이나
박근혜라는 대통령 땜시로 또한 시기적으로
선거 및 당선초입이라 꾹꾹 눌러놓은 심기를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 방에 처리 시켰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창중을 변론하자는 뜻은 전혀 없으며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창중이만 등장하면 채널을 확 돌려버리는 궁민중의 한 사람이지만
이번 추잡한 사건들도
창중의 저질스런 범죄행위가 전부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의 범죄 행위에 정치적으로 매장시킬려는
의도가 플러스 되어있을 수도 있었겠지요,
사실 이번 순방 때 발생한 치욕적인 사건들이
아직 정확하게 잡혀진 사실들이 없고
피해자와 조사기관에서 사건 내용이 발표 되어도
얼마만큼이 진실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가 갑작스런 성장에 간이 부어서
대통령이라도 된 착각으로 안하무인적 행동으로
정치적으로 가방끈이 짧은 바보 하나가 너무 설쳐서
매장 되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결국 윤창중은 제 행동의 죄에 궁민들의 곱지않은 눈총과
정치라는 조직에서 왕따가 플러스 알파로 작용되어
깊고 어두운 무덤으로 스스로 걸어 갔습니다.
<위의 글은 윤창중씨 사건 때 쓴 글이였는데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재판이 열리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윤창중씨가 이제야 스스로의 변론처럼
그 당시의 음해론을 재기하며
가족과 자신이 겪어야 했던 참담함을 블로그에 올렸네요,
제가 이 글을 올리면서도 그 사건으로 느꼈던 한가지는
모난 돌이 정을 맞듯
빨리 자라나는 나뭇가지가 전지가위에 싹뚝 잘려지는 것처럼
주변에 인맥과 울타리가 없이 자라다 보면
조직의 왕따를 당하여
팽이 된다는 사실 하나만 얻었습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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