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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난 박근혜의 양아치였습니다. 경기가 안좋긴 안좋은 갑다카테고리 없음 2016. 6.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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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감동) 난 박근혜의 양아치였습니다.
2위.(감동) 경기가 안좋긴 안좋은 갑다
3위.(수다) 선배님 퇴직후에
4위.(감동)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5위.(억울) 자동차와 자전거 비접촉사건. 1위. 난 박근혜의 양아치였습니다.
오늘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단 예상자가 가려졌는데
국회의장은 더불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맡고
야당 부의장 몫으로는 새누리당과 국민의 당에서 맡는데
심재철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내정되었네요.
누가 이런 판을 만들었을까요?
국민의당 부의장으로 내정된 박주선...
현재 제가 사는 곳의 지역구 의원입니다.
정말로 대단하고 화려한 전적을 가진 분인데
같은 당의 박지원 원내 대표와 지금 불법자금 수수로 검찰의 칼날 아래 서 있는
박준영 의원과 더불어 호남의 쓰리박으로 불리우는 분입니다.
등소평을 능가하는 엄청난 부도옹이죠
그분에게는 기네스 북에 오르고도 남을 대기록이 하나 있어요~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검사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리에 네 차례나 구속이 되었다가
그때마다 자신이 가진 법률지식을 적절히 잘 활용해서
세번 모두 무죄선고를 받고 네번째는 벌금 80만원을 맞은
대단한 법률전문가입니다.
지난 보궐선거에 출마해서는
자신의 핵심참모가 불법선거로 선관위에 의해 현행법으로 체포되기 직전에
건물에서 도주를 하다가 떨어져 사망한 사건도 있었으며
그때 자신을 포함해서 선거 참모 여럿이 구속이 되었어도
끝까지 부인하여 무죄를 받았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적통임을 자부하는 야당 국회의원 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구속으로 인한 나쁜 이미지 때문에 야당을 탈당해서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잠시 있던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에 임박해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려다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붙잡혀
산속에 감금당하면서도 끊임없는 박근혜를 향한 구애를 펼쳤다.
다음은 당시 언론 보도 내용이다.
2012년 12월 10일 연합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무소속인 나로서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지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의견을 묻고 있던 중이었다."며 현재 박후보 지지를 반대하는 내 지지자 등 30 여 명이
저를 전남 산 속으로 끌고 와 기자회견을 못하게 한다.
물리적 현실적으로 박후보 지지를 못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으며
그는 같은 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도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경으로 큰 결심을 했는데, 자신의 지지자들의 방해로
오늘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을 할 수 없게 됐다"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려야 하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박후보 지지선언을 하지 않은 쪽으로 결론을 내야 돌아갈 수 있다며 버티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지지선언을 할 수 없을것 같다"고 밝힌바 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다며 우기다가
발표직전에 참모들에 의해 강제로 모처에 감금이 되어 발표를 못한
거룩한 야당투사인데....
그 순간에도 당선이 유력한 여당 후보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언론과 전화 인터뷰까지 강행하며 충심을 알리려던 분인데
왕 사쿠라 유진산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았나요?
드디어 오늘 숱한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내어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에 내정된 걸 보니
님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지역구 주민으로써
그저 감개가 무량합니다.
만수무강하소서~
이제 님의 사후 비명에는 "전 국회부의장" 이라는 이력이
앞장 서겠네요.
부디 벽에 똥칠하는 그날까지 천세만세를 잘 누리시고
늦기 전에 제가 지역구 주민으로써
멋진 묘비명을 하나 지어 드립니다.
"난 박근혜의 양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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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경기가 안좋긴 안좋은 갑다
손님이 많은것이,
imf 때도 장사 잘됬었는데 ...
아침 출근길에 야채 고로케 3개 2천원 주고 사오면
아침 밥 대신 항개 묵고
저녁에 막걸리 안주로 한개나 두개 먹음 딱인데 ...
오늘은 까먹고 안사서 걍 막걸리만 마셔야 겠다.
좋은 사람 보면서 ...음악 들음서 ...
아, 멜도 보내야 되는데
이상하게 손님 많으면 더 아고라 하고 싶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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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선배님 퇴직후에
직장5년 후배가 묻습니다
선배님 퇴직후에 집에서 세끼 식사를 다하십니까?
왜? 삼식<三食>이 문제?이번 6월에 퇴직인데 소일거리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됩니까?
ㅎㅎㅎ
자네도 그렇군퇴직한 사람들이 경험담이 이렇더군
산악인이 되던지
식사당번이 되던지
아점을 먹던지아점이 뭡니까?
아 그거 아침 한끼를 안먹고 점심을 일찍 먹는거
삼식<三食>이는 면하지후배에게 너무 씁쓸한 답변일까?
집에서 죽치고 있으면 마누라가 싫어해
우리집 남편은 삼식이니 어쩌니
누구네 아빠는 재취업을 해서 돈번다고 하드만오죽해야
젊어서도 등산이 뭔지도 모르던 사람들이
산악인 동호회라고 관광버스 타고 등산회에 동참 하겠는가?오죽해야
아침을 안먹는 연습을 해야 하겠는가?
아침을 굶는 연습 ㅎㅎㅎ오죽해야
마누리 대신 주방일을 도맡겠는가?
생각하면 화도 나지만 마누라 잔소리는 면하지직장퇴직 하고 그 적응기간 상당기간은 미친 기분일걸세
후배에게 내 경험담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 처럼 해주었는데----정말 남자들은 직장 다닐때가 좋았지--~!
직장 나오면
"너나" '나나" 축쳐진 어깨 어찌할꼬?
하지만 간단하지 이런 생각을 해야지왕년에 내가 뭘 했었는데--
이런 생각만 버리면 돼
"퇴직하고 나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쫄병이지"<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4위.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84년도에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광주 상무대에 있는 전투포병학교 교육을 받으러 가는 길에 새로 산 지갑이니 햇수로 33년이 되었네요.
이제 붙어 있어야 할 곳은 헤어져 있고 박음질한 이음매는 뜯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누더기가 된 것이죠.
제가 이 지갑을 갖고 배달가면 손님들이 말합니다.
"사장님, 빨리 돈벌어서 지갑부터 바꿔야겠어요."
요즘 길거리에서 돈 만 원이면 새 지갑 삽니다.
하지만 저는 저에게는 돈을 잘 안씁니다.
아니 쓸 돈이 전혀 없습니다.
저에게는 늘 아내가 먼저이고 아이들이 먼저이고 어렵게 사는 이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이 33년간을 동고동락한 친구
저는 돈이 줄줄 새서 더 이상 이 지갑을 못쓰는 한이 있어도 절대 이 지갑을 버리지 않을 겁니다. 나중에 새 지갑을 사면 장롱에 앨범과 같이 넣어 두고 제가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겁니다.
어려울 때 노숙하던 내 모습을 지켜 보았고
돈 잘벌 때 불룩하게 배를 내밀던 지갑이었습니다.
없어도 배고프다 나를 단 한번도 탓하지 않고
배불러서 내가 기뻐하면 함께 기뻐해 주던 지갑이었습니다.
전 이 지갑을 영원한 친구라고 부릅니다.<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5위. 자동차와 자전거 비접촉사건
작년 9월 어머님께서 운행중이었습니다.
오르막길을 서행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과속으로 내려오던 자전거가..
자전거 컨트롤을 못해 혼자 넘어지고.. 차와는 접촉이 없었습니다.
"괜찮니? 조심해야지" 라고 하셨고..
학생을 "네 죄송합니다."
라고 해서
별로 안다친듯해서 그냥 볼일 보러 가셨답니다.
뺑소니 신고가 되었지만.
경찰은 혐의없다고 하였습니다.
우선 아이가 다쳤으니 보험접수를 해주라는 경찰의 말에 접수가 되었고
보험사 직원도 과실 없을꺼 같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몇달뒤 제가 A보험사에 연락을 했습니다.
학생이 수술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쪽은 억울하니 잘 처리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몇달뒤 다른 B보험사에 보험 견적을 내던중 대인 사고 건이 있어서 할증이 되며
소유중인 다른차도 할증이 최대한 적게 되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이때까지도 A보험사는 아무 연락이없었죠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A보험사 연락이 와서는 민원을 취하해달라..
"보험금은 35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
가입자인 저한테 아무런 사전 얘기도 없이 통보를 하더군요
왜 허락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냐니까 아직 다 지금 된건 아니라고 더 지급한답니다.
전 무과실을 주장한다고 했고
당신네 A보험사는 내 편이지 상대방 편이냐며.. 재판까지 할수있다길래 재판하라고 했습니다.
수개월이 지난 오늘 문자하나 딸랑옵니다.
다시 민원 전화를 했더니..
연락 준다더니.. 또 잠수를 타네요..
어머니께서는 그날 학생이 다쳤다는 말에 잠을 설치셨으며..
치료비는 우리가 줘야겠지?? 이러셨고..
진짜 재수없었다... 치고.. 치료비 일부는 줘야겠다. 생각했더니
A 보험사는 치료비 전액과 용돈까지 챙겨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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