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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새벽에 라면 끓여 먹다가 흐느낀 여자 하늘에 올리는 참회의 기도 2카테고리 없음 2016. 6. 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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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감동) 새벽에 라면 끓여 먹다가 흐느낀 여자
2위.(감동) 하늘에 올리는 "참회의 기도" 2
3위.(감동) 나는 김대중이를 천하의 매국노라고 생각한다.
4위.(감동) 남북평화통일님 그만하십시오..
5위.(감동)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1위. 새벽에 라면 끓여 먹다가 흐느낀 여자
저에요
오후내내 술먹고 자다가 텔레비전 소리에 잠을 깼어요
화장실 가서 오줌 싸고 냉장고에 꽉찬 2리터 생수병 무거워 팔뚝 바들바들 떨면서 하얀가슴에 질질 흘리고 마셨어요
앞가슴 젖은 티셔츠 입고 보지도 않는 티비 채널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데 친구년도 깸
친구년이 팅팅 부은 얼굴로 "라면 좀 끓여죠"
"아 진짜 ..,, ... 달걀은 안넣는다"
다행히 '오뚜기' 진라면이 한봉지 있어서 끓이고 대파랑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고
뚜껑 여니깐 매운내가 확 나더라고요 갑자기 입에서 침이 막 고이고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냄비를 들고 침대 사이드테이블에 서서
친구년한테 "야 침대구석에 책있어 깔아봐"
친구가 책을 깔고 아무 생각없이 책위에 냄비를 올리고 난후 보니
고노무현 대통령의 '운명이다' 라는 책이였어요
입맛ㄱ이 확 떨어지고 원래도 라면은 처음 먹을때만 전투적으로 두젓가락정도 먹고 마는 편이라
더군다나 쓰나미같이 몰려오는 감정들에 베란다 가서 좀 훌지럭거렸네[요
친구년은 맛있게 잘먹고 지금 티비채널 돌리고 있어요
잠자리에선 비교적 편안하고 정다운 책을 읽는편이고, 주로 하이디나 빨강머리앤 이런책만 침대 언저리에 있는데 ..
술 취해서 읽다 놓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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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하늘에 올리는 "참회의 기도" 2
중동 사막잡신이 그랬다지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을 내밀라고,,
지금부터 게시판 개독님들은 실시한다
닥치고 실시,,<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3위. 나는 김대중이를 천하의 매국노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몇가지 나열해본다.
물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배를 깔고 누워 반대하던거나 중공업정책에 반대하여
농본국가로 가야 한다며 국회에서 깽판친건 언급도 하지 않겟다~ㅎ
1 김영삼 대통령 재직시절 김대중은 야당대표로 있으면서
국회에서 IMF가 요구한 관련규정 통과를 결사적으로 저지하여 외환위기 초래하엿다 그런데.
사실 그 관련규정만 국회에서 통과되었다면 IMF에 의한 타격을 상당부분 완화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 결과 김영삼 대통령에 그 모든 과오를 다 뒤집어 씌우고 김대중이가 대통령에 당선되엇지.(이거 천하의 역적 아니냐?)
또한 당시 대기업들 모두 다 헐값에 외국에 팔아치워서 현재 국내 은행들 거의 다 외국 자본이여.
암튼 현재 매년 국부 유출이 장난이 아니다.이거 갠적으로 볼때 이완용이 보다 더한 자여.
2 국민들 뒷통수 치고 북에 수억달러를 상납하엿는데..당시 동구권몰락으로 숨이 까닥까닥 넘어가던 북한
김정일이의 숨통을 틔어줘서 통일을 방해 햇엇지. 또한 김정일이는 그 자금으로 핵개발을 완성하여
지금 우리상황이 통일은 요원하고 오히려 북 핵미사일 협박을 수시로 받고 잇다.
시간 관게상 여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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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남북평화통일님 그만하십시오..
과유불급입니다...
처음에는 진정성이 엿보였으나 이젠 상황에 마지않은 무리함이 너무도
과하여 취지에 어긋난 권선이 아닌 강권이 된지 오래입니다...
순수함이 강요와 복종처럼 이젠 여러복합적인 모자이크처럼
한마디로 변질이 되었단 것입니다.
이쯤해서 그만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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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우리들의 적은 늠름하지 않다
우리들의 적은 커크 더글러스나 리처드 위드마크 모양으로 사나웁지도 않다
그들은 조금도 사나운 악한이 아니다
그들은 선량하기까지도 하다
그들은 민주주의자를 가장하고
자기들이 양민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선량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회사원이라고도 하고
전차를 타고 자동차를 타고
요리집엘 들어가고
술을 마시고 웃고 잡담하고
동정하고 진지한 얼굴을 하고
바쁘다고 서두르면서 일도 하고
원고도 쓰고 치부도 하고
시골에도 있고 해변가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고 산보도 하고
영화관에도 가고
애교도 있다
그들은 말하자면 우리들의 곁에 있다
우리들의 전선(戰線)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들의 싸움을 이다지도 어려운 것으로 만든다
우리들의 전선은 됭게르크도 노르망디도 연희고지도 아니다
우리들의 전선은 지도책 속에는 없다
그것은 우리들의 집안 안인 경우도 있고
우리들의 직장인 경우도 있고
우리들의 동리인 경우도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들의 싸움은 초토작전이나
「건힐의 결투」 모양으로 활발하지도 않고 보기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언제나 싸우고 있다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밥을 먹을 때도
거리를 걸을 때도 한담을 할 때도
장사를 할 때도 토목공사를 할 때도
여행을 할 때도 울 때도 웃을 때도
풋나물을 먹을 때도
시장에 가서 비린 생선냄새를 맡을 때도
배가 부를 때도 목이 마를 때도
연애를 할 때도 졸업을 할 때도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또 깨어나서도 또 깨어나서도......
수업을 할 때도 퇴근시에도
사이렌 소리에 시계를 맞출 때도 구두를 닦을 때도......
우리들의 싸움은 쉬지 않는다
우리들의 싸움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차 있다
민주주의의 싸움이니까 싸우는 방법도 민주주의식으로 싸워야한다
하늘에 그림자가 없듯이 민주주의의 싸움에도 그림자가 없다
하...... 그림자가 없다
하...... 그렇다......
하...... 그렇지......·
아암 그렇구 말구...... 그렇지 그래......
응응...... 응...... 뭐?
아 그래...... 그래 그래.
196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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