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 여왕이는 ㅎ 블루님 나타나따카테고리 없음 2016. 5. 31. 05:36
■ Best Agora
('제목'을 클릭하면 글로 이동합니다.)
1위.(감동) 여왕이는~ㅎ2위.(감동) 블루님 나타나따3위.(감동) 폭포.4위.(감동) 이 세상에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고?5위.(감동) 오늘 일끝나고 회식입니다. 1위. 여왕이는~ㅎ
용산이랑 빠그러 졋나보구나.
여기서 방황허는거봉께~
공격당혀두 용산이가 도와주지두 않는거 봉께
이건 백퍼구먼.
암튼 안타깝다.둘이
빠른시간안에 결혼날짜 잡기를 바랫는디~ㅜㅜ
<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2위. 블루님 나타나따
다들 쑤그리(!?) 찌그러집시당 ^^<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3위. 폭포.
추락하는건
날개가 있을까?
물방울 끼리
부딛히는소리..
물방울
다른 물방울들에
떨어지는소리..
비오는날
파도소리보다
더 큰소리..
물방울이
다른 물방울을
때리면
아플까?
<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4위. 이 세상에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고?
"이 세상에는 해도 될 말이 있고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다."
이곳의 몇몇이 나를 욕하고 공격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내세우는 명분이다.
결국 이 말 끝에
너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차마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될 말을 했으니
내가 너를 욕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편다.
즉 민주주의에 반하는 폭력을 예사로 행사해놓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걸로 결론을 내린다
"이 세상에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
언뜻 들으면 당연한 말 같다.
자
그러면 어디 한번 짚어 보자.
이 세상에 해도 될 말은 무엇이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하지 말아야 될 말은 무엇이며,
해서 될 말
해서는 안될 말
이것은 어떻게 구분하고
기준은 무엇이며
그 기준은 누가 정한단 말인가?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이런 내 물음에 철저히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잣대를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대성이 소멸되고 절대성을 띈
그런 객관적인 잣대로 옥을 먹으니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를 욕하고 공격하는 자들은 아무런 객관적 잣대없이 자신의 주관에 의해서 나를 욕했다.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 이념의 토대이자 핵심이며 민주주의를 가능케 하는 힘인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저들은 또 말한다.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해놓고 그것을 다양성이라고 우기는데 이것은 다양성이라는 말로 덮어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말이 옳은가 보자.
이 말도 벌써 시작부터 오류를 범하고 있다.
시작부터 어떤 근거도 객관성의 담보도 없이 자신이 일방적으로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규정해놓고 어떤 접근도 불허하며 어떤 비판도 용서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악질적으로 민주주의 정신의 근간인 다양성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저들이 하는 말
이 세상에는 해서 될 말이 있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이 있는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을 해놓고 다양성을 존중해 달라고 우기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표현의 자유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주장과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를 욕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너는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는 인식체계는 오로지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이며 완전 자가당착이고 이율배반이며 부실한 논리를 억지로 꿰맞추기 위한, 한마디로 논리가 전혀 성립하지 않는 말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 어떠한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
폭력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며
폭력이 난무하거나 조금이라도 용인되는 사회는 더 이상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
적어도 민주주의를 말하려면
폭력을 내려놓아야 한다.
폭력을 동반한 상대의 비판은 스스로 자신이 궁지에 몰려 발악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스스로를 본인이 부정하는 꼴이 된다.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
이렇게 출발부터 전제가 잘못되었으니 폭력을 행사하고도 전혀 죄의식이 없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상대의 실체를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되며 방법은 절차를 준수하고 수단은 평화적이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말하려면 비폭력의 정신을 갖고 오라.
민주주의는 오로지 논리 대 논리로써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5위. 오늘 일끝나고 회식입니다
열네 명이 모이면 별별 이야기가 다나온다.
스무 살부터 57살까지 있으니 사는 이야기도 다양하다.
나는 고령에 속하니 회식자리에서도 어깨가 무겁다.
형뻘 되는 윗사람 비위 맞춰 줘야지
조카같은 아랫사람 말에 호응해 줘야지
사실 회식자리가 고역이다.
회식을 하고 나면 기분좋은 날보다 나쁜 날이 더 많다.
비용은 갹출이 아니니
대개 많이 벌고 나이가 있는 내가 자주 낸다.
나이 먹고 젊은 사람에게 얻어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공동분담하자니 쪼잔해 보이기도 하고
문제는 술먹고 나서 기분이라도 좋았으면...
바라는 것은 이것 딱 하나다.
그런데 다 제 잘났고 나 못났소
하는 사람 지금까지 한 명도 못봤다.
그래서 언성이 높아질 때도 있고
새벽까지 술마시느라 잠도 못자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술독이 덜깨서 다음날 일에도 지장이 크다.
난 오늘부터
말을 하기 보다는 말을 들어줄 것이다.
허리를 펴고 심호흡을 할 것이다.
예민한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고 남의 말에 반론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이를 먹다 보니
갈수록 귀가 노여워진다.
귀를 순하게 만들어야겠다.
누가 현실을 모르는 말을 해도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해도 너그럽게 받아줄 것이다.
술자리만 지나면 다 잊혀질 말들
그런 말들에 내가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나 또한 알게 모르게 그동안 다른 동료의 가슴에 비수를 꽂기도 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나만이라도
나 못났고 너 잘났소
그런 마음으로 살 것이다.
그리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에서 나아가
피할 수 있어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맞서서 극복해 버릴 것이다.
어쩌면 이번 회식자리는 처음으로 기분좋게 끝나는 좋은 자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내려놓기 비우기
힘들지만 이것이 나를 살리는 길이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은 소주 세 병만 먹어야겠다.
제발 세 시 안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