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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할아버지 추석 자금 형제 만들기카테고리 없음 2016. 9. 13. 19:28■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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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감동) 할아버지 추석 자금2위.(수다) 형제 만들기3위.(감동) 진심으로 잘못 했습니다...4위.(감동) 난, 고들학교 짱 출신이였다.5위.(감동) 지난날 초가을 오일장에 소꼽놀이 같던 젊은부부의 풍.... 1위. 할아버지 추석 자금
추석 할아버지 자금 마련은 적금"
할아버지 추석 자금으로 적금을 했습니다
추석자금 적금 타는날추석이 사흘후라, 할아버지 오늘 적금을 탓습니다
추석적금 120만원 탑니다
일년에 두번의 명절
두번씩 넣는 적금 <10만원씩 매달 20만원 적금>
할아버지 설 추석 명절 필수자금 입니다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가운 손님
자식들 손님 손자 손녀들
필수자금이 없는 할아버지 인기가 없거던요한푼씩이라도 손에 쥐어줘야
할아버지 할머니 노릇 하는거 아닌가요
자식들이 보탠다 해도 할아버지 몫은 꼭 있어야하지요
대학생 5만원
고등학생 중학생 3만원
초등학생 2만원
유치원 어린이집 1만원
지난 설때
유치원다닌 개구쟁이 손자녀석
할아버지 손에든 만원을 더 가져갑니다
너 왜그래?
할아버지 공평해야 돼요 히히--
할아버지 추석 자금이 없다면
손주들과 대화가 안되는 시대
그저 그저 무슨일이든 자금이 앞선다니까요?
손주들에게 요놈~!이제 할아버지~!
손주들 야단 치던 시대가 아니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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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형제 만들기
세상에는 특별한 인연들이 있습니다.
부모님 친구 연인 선후배 등
그렇고 그런 나를 세상 제일인 양 아껴주며 존재하는
그 특별한 사람들 말입니다.
그 특별한 사람들 중
이 세상을 가장 오랜 시간 같이 머물며
무조건 적인 동지가 되어주는 인연은
형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세상 사 별 욕심이 없는 제가
별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삼형제가
우애 깊은 형제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단한 이 한 살이(生) 건널 때
서로를 다독거려 줄 수 있는 형제들을 유산으로 남겨
부모가 떠난 후 라도
서로 경쟁 속에서도 배려하고
부족함 속에서도 양보하고
좋은 것, 때론 그렇지 않은 것들도 함께 나누며
자극과 격려, 위안과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형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좋은 형제로 살아가는 것이 물론
인위적으로 되는 일은 아니겠지만
삼형제가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일들은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가급적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좋은 형제들과 자랐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테오와 그의 형 빈센트처럼
길에서 주운 황금을 강물에 버린 형제들처럼
밤에 볏단을 똑같이 서로에게 옮기던 형제들처럼
좋은 형제로 살아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꺼이 서로에게 기둥과 울타리가 되어 주고
타향의 고독와 피로 속에서도 언제나
아늑한 고향으로 있어준 제 형제들의 고마움이
제 삶의 가장 큰 위안이 되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깊은 병실에 홀로 눕게 된 나의 형제.
반드시 이기고 일어나
사랑하는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리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환한 웃음으로 씩씩하게 돌아오리라
깊은 시름들도
한가위 보름달처럼 환해지리라
간절히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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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진심으로 잘못 했습니다...
왜 영남에서 이런 일이 터지는지...
거제도 경제 붕괴와 경남에서의 콜레라, 그리고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악화, 거기에 원자력 발전소의 위기를 일으키는 거대 지진의 발생. 모든 게 영남에서 터졌습니다...
영남 지역 망조가 든 모양입니다 ...
이건 아마도 민족의 영령들이 영남을 응징하기 시작했단 이야기인 모양입니다..
자기들 이권을 위해 친일 독재자 집안 출신에 언제나 몰표를 던졌고, 국가의 미래를 발목 잡는 짓들만 골라 하니 민족의 영혼들께서 우릴 용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일제치하에서 고생하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이제 저주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진짜 잘못했습니다...
다 박그네랑 새누리가 했지 영남이랑 상관 없습니다...
용서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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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난, 고들학교 짱 출신이였다.
평온한 어제,
많이들 놀래셧죠?
난, 짱 출신이라 그런지 전혀 놀래는 기색 업썬네욬.
다만, 술한잔 먹고 와서인지,
샤워를 하는디 평소와 다르게 집안이 흔들리는것 갓탓써여.
씻고 나와서도 달자랑,미소 한티 니덜은 안흔들리냐구 물어보니 나가 긴장해서 그런것 같다구.
자기들은 암씨렁토 안한다구 하네요.
그래도 난 불안해서 컵에다 물 받아놓고 관찰 하는디....물속에서 물결이 일어난것 같아...다급히 가방 싸고,
오늘은 여차 하무는 탈출 해야 하니 다들 옷 입은채 자라고 햇지머애여.
그리고 잠자리.
꿈속에서..글쎄...첫사랑..아니,
짝사랑 여자애가 나타낫지 머애옄.
내가 밑에 깔려서 그 여자 머리늘어뜨려 있는것 헤치믄서 입술 찾는다고 끙끙.
머리카락이 자꾸 키스에 방해가 되어서 이름을 부름서< 은애야~~머리카락좀 잡아바.야~~박은애~~!! 빨리~~좀.> 그러믄서.
그런데..갑자기 그때 내 귀싸대기에서 번쩍 섬광이....
놀래서 눈을 뜨니......달자가 내 배 우게서 날 째래보며,...한대 더 칠려는 자세로... <너..또 박은애 꿈 꿧지?>
저런적이 가끔씩 ....
어제도 눈감고 달자를 여기 저기 막 만졋나 보아요.
그러다가 달자도 흥분이 대어서 올라 탓는디..나가 다른 여자 이름을 불러서 기분이 잡치고.
난,,귓빵망이 한대 맞고.
새벽 4시에 얻어 맞구.......지금 졸려 죽것네옄.
지진땀세......뒤숭숭한틈에 짝사랑이 나타나고.
기분 심란해 죽것네욬.
짝사랑도 보고 잡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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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지난날 초가을 오일장에 소꼽놀이 같던 젊은부부의 풍...
몃년전 가게 정리하고 자잘한 물건 얼마 안된거 땡처리 할겸 바람도 쐴겸
경북 소도시 시골 오일장에 있었던 에피소드
이십대 후반인지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던 부부 ..
오일장이라도 저마다 텃세에 자리 주인 있다보니
끄뜨머리 구석에 펴놓구 길다방 커피 한잔 마시면서 맞은편을 보니
남자는 다리가 불편하고 여자는 아이같이 천진한 모습이라서 지켜보니 지적장애가 있는 ..
알록달록 토시와 빛깔 고운 손수건.색색이 고무줄 꽃무늬 있는 가을 스카프 몃장
천원부터 오천윈이 젤 비싸고 ..
소꼽장난처럼 조그맣게 펴놓구 두사람 서로 보구 웃는 모습이 가을 햇살에 정겹게 보이던..
남자가 천원짜리 팔아서 여자 주니까 쪼르르 여자는 어묵 사와서
남자입에 한입 글고 여자 한입 서로 나누어 먹고
오천원이나 삼천원짜리 파니까 이천원 가지고 나풀나풀 어디 가드니..
호떡과 식혜 가져와서 남자 한번 여자 한번 서로 번갈아 먹으면서
입에 묻은거 딱아주고 하는 모습이 짠해서
3 마리 만원하던 영계 통닭 사와서 한마리 주니까
잘 먹겠다고 꾸벅 인사하던 아이같이 천진한 여자 지금은 잘 살고 있는지 ..
가을이 오니 문득 생각나네요 ...
남은 통닭에 막걸리 3병과 오일장 장사꾼과 할매들하고 나누어 마시던
몃년전 어느 가을날 장거리의 풍경 ~~~
시절이 수상하고 삭막하고 이기적으로 세상은 변해가지만
부자나 빈자나 잘나고 못나고 간에 사랑은 알게 모르게 오는것
누구나 어디던 사람사는 향기는 다양한 삶 속에 풍겨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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