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근데 민윤기가 진짜 천재인 이유가 뭐...

(다 읽기 귀찮으면 맨 밑에 내려가봥 결론만 적어놨어!)

The Last(마지막)-7번 트랙 있잖아.

거기서 얘기하는 순서 보면 개 소름임.

이제껏 그 누구에게도 말 하지 않고 꽁꽁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를 먼저 털어놓듯이 얘기한 다음에

바로 "늘 강한 척 하지만 사실은 나약한게 진짜 나다"이런 식으로 말하고 또 바로 그 뒤에

윤기가 안티들(자기를 미워하는 사람들 포함) 향해서 알겠으니까 그만하라고, 증오의 대상이 자기라면 기요틴에 올라가준다면서 그 압박들을 못이겨 포기한 것처럼 말하잖아.

그리고 거기서 노래가 다 끝난 것 마냥 잠시 잔잔해지다가 다시 비트가 점점 세지고 커지면서 랩 시작하잖아.

그때부터 아예 판이 완전 뒤집히면서 "니들은 내가 한 말들에 제대로 낚였다"

즉, "나는 미끼를 던진 것이고 너는 그 미끼를 확 물어븐 것이여"와 같은 흐름으로 랩을 하는거지.

완전 "과거에 나는 나약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 누구도 나를 욕보일 수 없다.
나는 그만큼 당당하고 또 떳떳하다."와 같은 모습들을
싹 다 보여주고 있는셈ㅇㅇ

그리고 마지막에 "한이 낳은 나 똑똑히 나를 봐"이 부분 정말 인상 깊지 않아?

'그만큼의 고난과 시련들을 어린나이에 극복 하고나서
나는 지금 이렇게 독해졌다.'이 의미를 담은 것 같아서 소름돋음.

그리고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래퍼를 래퍼라 존중해주지 않고 "아이돌래퍼, 만들어진 래퍼"이런 식으로 손가락질 하면서 노력 한 번 안하고 올라온 애로 취급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말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

진짜 이번 믹테 들으면서 처음으로 이런 생각 들었다.

만약 애들이 아이돌이 아닌 래퍼로 꿈을 이뤄냈다면
지금처럼 대중들한테 저딴 저평가를 받아 들으면서 욕을 먹었을까?하는 생각.

어휴....나 뭐라는거냐 ㅋㅋㅋㅋ

여튼 결론은 이거임.

윤기 시점으로 말할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부에 숨겨온 과거를 말함->그러한 일들을 겪을만큼 나는 나약함->그러니까 그만해달라고 부탁함->여기까지 니들(안티)은 내 말에 자연스럽게 낚임->과거의 나는 나약했지만 지금은 아님->나는 지금 이렇게 꿈을 이뤄서 멋진 삶을 살고있음->또 그만큼 독해짐->그래서 니들(안티)은 나한테 덤벼봤자 ㅈ밥임.오히려 자극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내가 글을 잘 못써서 다들 이해 갈지 잘 모르겠다.

여튼 계속 듣다 보니까 드는 생각이 저렇더라.

그냥 가사를 끄적인게 아니라 순서를 다 고려해서 과거부터 현재 자신의 모습까지 다 넣은 곡이라는게 너무 대단하고 소름돋음.

그리고 래퍼면 쇼미에 나가라, 왜 못나가냐 이러는 애들의 개소리에 윤기가 깔쌈하게 대답 해줬네 ㅋㅋㅋ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고.

난 이게 제일 통쾌하더라.

쩝 여튼 미뉸기천재 짱짱맨 뿡뿡.....♥

이삐들 읽기 쉬우라고 일부로 문장 띄어 썼는데 오히려 더 불편하다면 미리 미안해..ㅎㅎ

그리고 이건 그냥 내가 느낀걸 토대로 해석한거니까 너무 뭐라하진 말아줘..

난 윤기가 자기자신을 다루는 내용으로 해석 안하고 윤기가 안티를 다루는 내용을 중점으로 두고 해석했어~근데 뭐 전자나 후자나 다 들어맞는 내용인 듯

+아 그리고 안티들 이거 들으면서 초반부까지 개 통쾌해 했다가 뒷부분 듣고 뒷통수 제대로 맞았을 듯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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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이 영상 되게 애들 실물로 보는 느낌임.

프랑스 갔을 때 아니쥬 직캠인데, 무대랑 거의 평행선상에서 찍은거라 그런지 되게 실감남.
애들 실물로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마르지만 않고 키크고 덩치 좋다는게 무슨 뜻인지 느껴짐.
특히 태형이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키랑 덩치가 크다던데 어떤 느낌인지 딱 알겠고,
막내의 허벅지 근육 라인도 되게 적나라하게(?) 잘 보이는 영상임 ㅎㅎ

좌표 https://youtu.be/QsZnD6xvJ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