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안녕하세요 엑소 팬톡입니다. 정말 죄...

안녕하세요. 엑소 팬톡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작년 5월 표절 관련 실트에 대해 사과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충 사과하고 넘기거나 사과하고 우리도 사과 받자는 알량한 자세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님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상황 전달에 앞서 8개월이나 사과가 늦어진 점, 그로 인해 더 상처 받았을 방탄소년단과 그 팬덤에게 먼저 사과드립니다.

저희 엑소 팬톡은 '트위터 무개념 팬이 한 일을 왜 엑소 팬톡에서 사과해야 하냐'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8개월이나 사과를 늦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에서야 엑톡에서 표절 관련 실트 글에 각각 추천 14와 30이 찍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엑톡에도 그런 글이 올라왔으니 사과하겠다.'가 아니라 트위터 엑소 팬이건 엑소 팬톡 엑소팬이건 다 같은 엑소 팬임을 인지하였고, 그 일로 인해 상처 받았을 방탄소년단 팬톡, 그리고 방탄소년단 팬덤 전체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너무 늦었다는 점 잘 알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그리고 실트 올리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직접 사과를 받지 못하게 된 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캡쳐에 따르면 엑소 팬톡은 2016년 5월 6일 쯤 #표절갑BTS가 실트 1위에 오른 걸 캡쳐하여 올린 '야 실트 개오져ㅛ' 라는 제목의 글에 추천 30을 눌렀고 실트 올리라는 캡쳐에는 추천수 14를 눌렀습니다. 병먹금을 하지 못한 점, 좀 더 강하게 말리지 못한 점,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한참 뒤인 이제서야 사과를 하는 점 이 모든 점에 대해 죄송하고 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엑소를 비롯한 타가수들의 컨셉과 의상 등을 표절했으며 부당한 방법으로 앨범 판매량을 늘렸다(사재기)는 억측으로 방탄소년단의 이미지를 훼손한 점, 트위터에서 '방탄 표절' 등의 실트를 올려 선동하는 것에 일조한 점, 방탄소년단의 팀명을 '표절소년단' 등 비하 목적의 호칭으로 바꿔 부르며 조롱한 점, 이러한 행동들로 방탄소년단과 그 팬분들께 피해를 입히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엑소 팬톡은 타가수를 비하하는 목적으로 실트 올리는 일에 가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타가수나 타팬덤에게 악의적이거나 공격적인 글이 올라오면 보다 확실히 저지하여 팬분들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행동할 것입니다. 그 일로 상처 받았을 당사자인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 팬덤 전체에게 머리 숙여 진심을 다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죄송합니다.

++현재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