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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고향생각이 나는 아재라는 호칭 남의 일, 나의 일카테고리 없음 2016. 5. 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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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수다) 고향생각이 나는 아재라는 호칭2위.(감동) 남의 일, 나의 일3위.(감동) 봉하마을4위.(억울) ###((( 경악))) 세월호 학살 미국이 공범이란 사실 드...5위.(감동) 억울한 전라도 사람들. 1위. 고향생각이 나는 아재라는 호칭
아재라는 호칭
사전 말은 아저씨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라지만
시골에서 자란 어린시절 아재라는 호칭은
아주 정다운 호칭으로 친밀감이 스민 호칭이란 생각이든다
어릴때 이웃에사는 열살쯤 위의 사람에게
삼촌 아재 그렇게들 불렀다
그런데 몇달전 시골에서 이사온 아주머니
텃밭에서 가꾼 상추를 담넘어로 주면서
아재 이상추 드세요
텃밭에서 가꾼겁니다
오랫만에 들어본 아재라는 호칭
무척 정감이 간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부르던 아재라는 호칭
사전말에는
아저씨라는 호칭을 낮추어 부르는 호칭이 아재라지만
어린시절 우리 어머니께서도 아재란 말을
친근감 있는 이웃들에게 부르던 호칭이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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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남의 일, 나의 일
사진으로 보는 사막은
언제나 너무 아름답다.
사진 속 희말라야 산맥이나
남,북극의 모습도 아름답기는 매 한가지
거기서 사시사철 산다면
당신은 살아낼 수 있겠는가?
어느 절묘한 찰라의 순간에 찍힌
아프리카나 전쟁중인 나라의 고통받는 아이들
그 눈망울과 얼굴은 왜 저다지도 이쁘고 아름다운가?
사진 속에서 모자를 쓰고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너무나 해맑아 보인다?
알고보니 그 아이는 백혈병 투병중이란다
사진으로만 보면
이 모든 게 너무나 실감나지 않고
남의 일 같다.
빈혈인 사람의 창백한 혈색과
앉았다 일어설 때의 어지러움
나는 잘 안다.
사시사철 노상에서
과일장사하는 아줌마의 고장난 무릎
나는 잘 안다.
순식간에 화장하고 달려온
노래방 아줌마 도우미의 애환
나는 잘 안다.
매일 술을 먹어야만 하는
소외된 가장, 아버지의 심정
나는 잘 안다
사람좋다는 남편을 둔
아내의 고달픔도
나는 잘 안다
내가 겪어봤기에
잘 아는 것이리라...
남이 나의 일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내 딱한 처지와는 달리
거기엔 아무런 고통도 없어보이고
그저 별일 없어보이거나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또 사람들은 쉽게
별것 아니라거나
이러쿵저러쿵 자기 편한대로
단정 짓거나 결론 내어버린다
남의 일이기 때문이다.
제주 4.3 사건, 6. 25, 보도연맹 학살 사건, 광주 민주화 운동,
용산, 쌍용, 세월호 등
아이들 도시락문제, 교과서문제, 노인복지,
고가 등록금에 빚을 져야만 하는 대학생들...
취업도 결혼도 하기 힘든 젊은이들....ㅜ
우리는 가끔
서너사람만 건너면 다 연결될
이 좁은 땅덩어리 속
우리 혈육, 우리 이웃의 일을
머나 먼~ 남의 일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내가 사는 이 부산에는 앞으로 곧
주한 미군 생화학무기 실험실을 둔단다
(이런 계획도 부산 사람들조차 거의 잘 모른다... 쉬쉬하면서 진행하니까..)
생화학무기 실험실이 부산에 생기는게 알려진다면
앞으로는 나와같은 부산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모여서
반정부 시위를 하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칠지도 모르겠다 ㅎ ㅎ ㅎ
이제는 내 문제가 되었으니까 말이다.
어제의 남의 일이
오늘이나 내일
나의 일이다. 내일.이 된단 말이다!
이 세상 모든 일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다! 내일.이란 말이다!
남의 슬픔도, 남의 아비 문제도
남의 딸 문제도, 남의 아내, 남편 문제도
남의 자연재해도, 남의 법적 억울함도
정치인문제도, 이 사회 그 어떤 문제도
다~~ 내일.이요 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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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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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경악))) 세월호 학살 미국이 공범이란 사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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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억울한 전라도 사람들
조영남 대작 화가가 속초에 살지만, 고향은 전라도 전주란 사실에서 보듯이 전라도 사람들은 조선팔도 방방곡곡에 없는 곳이 없다.
그들은 그렇게 스며들어 그 고장에서 온갖 흙탕물을 일으킨다.
그 결과 강원도나 충청도에서 누군가 살인이나 강도질을 하다가 걸리면
사람들은 그 범인이 그 지역 사람이 아니라, 당연히 그 고장으로 이주한 전라도
사람으로 생각한다.
누가 시키거나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그렇게 생각한다.
얼마나 억울한 전라도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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