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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어느 영감의 일상 속으로. 일기장카테고리 없음 2016. 7. 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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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수다) 어느 영감의 일상 속으로.2위.(감동) 일기장3위.(감동) 일기장 저늠두 참....ㅋ4위.(감동) 한국민의 얼마나 위대하냐 하믄 말이여!!5위.(감동) 안드레님의 해명 댓글을 읽고. 1위. 어느 영감의 일상 속으로.
퇴직하기 전 같으면 이불 속에서 뭉기적거리다
거금 2000원으로 내려받은
투박한 경상도 톤의 모닝 컬러링에서 들리는 여자 목소리가
"쓰발넘아 언능 일라라,"의 알람 소리로
세번째 까지 욕을 쳐먹어야 겨우 일어났지만
요즘 쬐끔 분주해진 내가 신기롭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이불을 훌훌 털어내고
기름 한 방울 나지않는 나라 걱정을 하여
전동청소기는 팽개쳐 두고
빗자루로 방마다 비질하다
허리에 매달려 꼴랑 53을 가르키는 만보기를 들여다 보며
9947번을 더 움직일 체력을 비축 하려고
냉장고 속의 반찬을 식탁에 펼쳤습니다,
멸치볶음에 김치 그리고 생두부 반모와
3일 동안이나 보온 돼있는 밥통에서
주걱도 없는 숟가락으로 꼬들 꼬들한 현미밥을
서너 숟깔 깨작거리다 결국 술병을 찾습니다,
소주 한 방울 마시고 멸치 한 마리 집어먹고
또 소주 한 빵울 마시고 두부 한 숫깔 퍼먹고 하며
꿀 같은 술맛 때문에 다리를 달달달 떨어
달아나는 복이 흰 머리카락과 함께 식탁 밑에 소복 했지만
이미 1900을 훌쩍 넘긴 만보기 소리에
귀가 더 즐거워 상체도 흔들다 보니
대낮부터 영업 한다는 콜라텍에도 가고 싶었지요,
꽁쳐둔 돈으로
자갈치 시장통 2층의 <청춘 콜라텍>에서
입수구리 샛빨간 할망구와 눈도 맞아서
지루박 몇 번 돌고보니 만보기 숫자는 벌써 8888,
숫자만으로도 팔팔하게 힘이 솟구쳐
뒷문으로 빠져나와 여인숙엘 들렸는데
이런, 알몸에 만보기 걸어둘 곳이 마땅찮았고
그렇다고 만보기 걸려고 알몸에 벨트만 착용 하기에도
너무 이상해서
결국 똥구녕에 포ㅡ옥 끼워놓고 흔들었는데
불편한 자세 때문이였나,?
5번도 옳게 흔들지 못하고 하차를 하니
여인숙비 지불했던 할망구가
내 돈 내놓으라고 시장통 끝까지 쫓아왔고
열라 도망가다 숨은 골목에서
아차 싶어서
아직 똥구녕에 끼워져 있는 만보기를 열어보니
냄새는 지독했지만 만번을 훌쩍 넘어 18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10018,
오랜만에 오늘 운동을 참 빡시게도 했습니다. (^Y^)
* 매일 글을 올리다 보니 중간 마다에
지나간 이야기를 포ㅡ옥 끼워놓고 있습니다,
3년 전 아고라에 올린 글이라 구린내가 풍길 수도 있습니다만
이 글이 SNS에 퍼졌기에
혹 못 보신 분을 위해서 다시 리바이벌 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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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일기장
헛소리마셔.
지금부터 닉뒤에 편의상 님자는 뺍니다.
까칠이가 흠흠이한테성욕할때 나랑 큐티진이랑 레테는 흠흠이편에 서서 싸울때 일치월장 소생 백성 안뜰에 사랑니 일기장 두처니 기타등등편짜서 까칠편 들었남 안들었남? 아. 소생 백성 안뜰에는 모호하게중립이면서 우릴 왕따.
일기장 그때 아주 일치월장비어천가를 부르더만 다잊었지?
그이후에 심심남이 흠흠편에서 가열차게 바름을설교해줬었지. 간간히 염라도 데리고 오고.
그래놓고 이제와서 뭐라고?
본인들이 편중된 시선들을가진줄은 죽어도 인정안하지?
내가 까칠을 그나마 좋게 보는건 진정성있는 사과를 했던것 그것이다.
흠흠은 피해자면서 가해자. 피해자 코스프레 엄청하면서 까칠한테 꼬추가 5?7?센티? 뭐 그런 욕을같이 끈임없이 하며 사과하라 하기에 다부질없다 싶어 더이상 관여안했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지.
정말 어이가 없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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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일기장 저늠두 참....ㅋ
눈물사건이 억울방에 처음 올라왔을때
나도 눈물이를 믿었던 사람이다.
끝까지 믿었지만 인간적인 면에서는 눈물이를 아주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여하튼...
나도 눈물이를 믿었으니
내가 하는 모든 말이 정의롭고 옳은거냐?
그건 아니지 ㅋ
너는 한마디로 너가 눈물이를 믿었고 재판에서 이겼으니
너가 아골에서 하는 모든 말은 정당하고 옳으며 정의롭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말이다....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검증받고
수없이 많은 자식들을 잃은 희생자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광주학살을 폭동이라하고,
그 광주학살의 주범을 영웅인양 떠받치며 바락바락 우기고도
정당화 될수있다고 생각한다면 너가 제정신이겠냐
그런 식으로 얍실허게 물타기하면 안되지 ㅋ
ps 눈물이가 자신을 옹호하고 도와주는 사람을 아이디 바꿔서 욕하는거보고
인간적으로 정내미 뚝 떨어지더라....
그 다음부턴 눈물 일에서 손땠다...
자신을 절벽에서 끌어올려주는 사람보고 육두문자를 날린다면 그건 인간 이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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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한국민의 얼마나 위대하냐 하믄 말이여!!
신문은 독재자 박정희의 뒤를 이어 쿠데타로 대한민국을 독재의 수렁으로 더 깊이 묻어버렸고,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수백만 달러를 자식들의 이름으로 은닉하였으며, 1980년 광주대학살 발포명령을 포함한 대통령으로서 저지른 악행 등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독재자 전두환이 지금은 조용하고 너무나도 살기좋은 동네에서 국가가 제공하는 경호를 받으며 호위호식하는 삶을 비판했다.
끼푸리 같은 훌륭한 백성들이 넘쳐나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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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안드레님의 해명 댓글을 읽고
일단 원인된 글(링크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241094)
그냥그래님이 천씨를 향해 적은 본문글에
안드레님은 평소 그냥그래님과 지나간그리움간의 분쟁을 보아왔다는 선입견과
그냥그래님의 "이 색기들아"라는 말에 대한 울분으로
그냥그래님의 위 글이 지나간그리움에 대한 것으로 오해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마라는 내용과 함께
고소 꼭 하고 이번에는 꼭 말에 책임지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이해된다
(아마도 그냥그래님과 지나간그리움간의 이런 분쟁은 처음이 아니라는 취지로 보임).
여기까지는 사실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다.
오해+오지랖의 앙상블 정도...
그런데 롯데자이는 이때부터 이미 안드레님에게
가증스럽다, 천사코스프레 등등 욕설 시전한다.
진정한 문제는 안드레님의 다음 댓글이다.
"변태건 성욕이건 그사람의 천마디 말 중 진짜 들었어야할 한마디를 놓친 것 같아 안타깝다"
라는 부분...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드레님은
지나간그리움의 그냥그래님에 대한 악질적 행위의
저변에 다른 중요한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 같으며,
나아가 두사람이 좋은 사이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섹드립이 지극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성범죄다...
안드레님의 의도가 무엇이던간에
싫다고 사는 사람에게
그것을 받아들이라느니, 이해하라느니 하는 것은
도를 넘어서도 많이 넘어선 것이다.
안드레님은 이 댓글에 대해서 해명해야한다.
공개적으로 하면 좋겠지만
사적 영역에 속하여 공개하기 힘들다면
적어도 그냥그래님에게는 해명해야한다고 본다.
위 댓글에 대한 해명으로 보기에는
안드레님의 해명 댓글은 너무도 부족하다고 보인다.
그래서는 서로 오해를 품고 끝장을 보자는 것밖에 안된다.
해명할 수 없다면 사과를 해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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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 내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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