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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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인피니트) 곡 지분율 Top3 작곡가들의 장단점 (...

2위.(인피니트) ㅁㅊ완전체 촬영??????

3위.(인피니트) 우현이 안무영상에서 옷ㅋㅋㅋㅋㅋㅋㅋ

4위.(인피니트) 무슨음료수광고일거같아?ㅋㄱㅋ

5위.(인피니트) 6기 준비중이래!!!!!!

1위. 곡 지분율 Top3 작곡가들의 장단점 (...

1. 스윗튠

스윗튠의 장점은 탄탄한 악기소리와 소설같은 가사.
90년대 느낌을 세련되게 표현해 낼줄 알고 귀가 편하며 소리가 상당히 물흐르듯 조화롭고 정교하다.
특히 도입부의 경쾌한 드럼소리가 예술.

옛날느낌을 좋아하는 엽덥이 끌릴만한 분위기의 곡들이고
특히 스윗튠은 카1라 이외에 전담으로 작업하는 가수가 없던 시절이라 더 잉피에게 적합했음 (첫곡은 쉬즈백)

하지만 스윗튠의 단점은
일정기준까지 입지를 다져줄순 있지만 그 이상을 못한다는것

귀에 확 들어오는 후크를 만드는데 부족하고
개인적으로는 보컬 활용도 부족하다고 생각함.
후렴은 무조건 떼창(이라쓰고 메보가 부름)이고 인피니트 노래만 들어봐도 매우 규칙적으로 파트분배를 하는편.

게다가
스윗튠의 덕을 본 두팀(카1라와 인피니트) 이후로 많은 아이돌들에게 곡을 주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점점 복제삘이 나기 시작함 (ex.로1미1오)

그리고 한 작곡가에 의존하는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
앞서 좋은 반응을 일으킨 카1라가 스윗튠에 점점 의지하면서
정체성이 잡아먹혔다-
가수가 아니라 스윗튠의 앨범이다-
라는 혹평을 듣기 시작한걸 본 울림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데스티니로 변화를 시도한거라 보임.

인피니트도 맨인럽때 스윗튠의 떼창이나 특유의 분위기가 질린다는 얘기가 나왔고
추격자 인스트루에 맨인럽 가사를 입히면 박자가 정말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짐.
분위기만 다를뿐 곡 구성이 한정적

이제 스윗튠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고
지금 스윗튠이 예전 스윗튠만 못하다는 관계로
다시 돌아가는것 보단
수록곡정도로 인피니트의 스타일을 지키는게 좋을 듯

(그리고 여담이지만 누가 작사하느냐에 따라 곡 분위기가 조금씩 바뀜. 스윗튠 안에도 여러명의 작사가가 있으니)

2. 알파벳

울림 소속 작곡팀.

강렬한 EDM 사운드와 귀에 꽂히는 후크.
멜로디라인이 단순해 따라부르기 쉽고
퍼포먼스에 적합한 곡들을 주로 뽑음.
그리고 멤버들의 보컬 활용을 꽤 잘하는 편.
다양하게 이용할줄 안다.

기존 인피니트의 스타일(스윗튠)과 정반대의 스타일임. 변신에 적합

특히 알파벳은 해외팬들에게 잘 먹힘.
배드의 뮤비 조회수는 다른 뮤비보다 많고
월드투어때 유럽쪽을 가면 그렇게 데티 백 배드를 좋아한다고 함.

다만 알파벳의 단점은 가사가 너무 약함...
단어 사용이 너무 한정적임.
문학체의 예쁜 스윗튠에 비해 싸비부분 가사들을 보면
귀에 잘 익는 후크송 느낌인건 맞지만 기존의 인피니트 스타일과 너무 다름(그래서 일부 팬들이 거부감 느낌)

그리고 강렬한 기계음이 기존의 듣기 편한 인피니트의 악기소리와는 다르기도 하고.

알파벳은 데티, 백 처럼 간간히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데에 좋지만
백-배드 처럼 연속으로 작업하긴 별로 좋지 않은듯
자칫하면 열심히 쌓아온 인피니트 고유의 색이 바뀔까 겁남.

그리고 곡 준다면 동우 호야의 랩메이킹이 필요할것 같음. 가사면에서 부족해서.

고로 이번 새 앨범 타이틀은 알파벳이 아닐듯
수록곡에 하나있음 좋겠어

(그리고 Alone 이후로 인피니트H+알파벳 조합을 좋아함. 지금은 에이치가 힙합 소속사에 프로듀싱을 맏기고 배우고 있지만 홀로서기를 한다면 알파벳과 작업하는것도 재밌을것 같음)

3. 제이윤

이분이야말로 유기농음악 하시는 분.
노래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중독성 있고
필소밷, 끄덕끄덕을 보면 곡 전개도 독특한 편이다.
끄덕이 대부분 반응이
진부한 발라드가 아니라서 좋다- 였음.

특히 제이윤+김이나 조합은 팬들이 정말 심장움켜잡고 좋아하는데
나도 좋아함ㅠㅜㅜㅜㅜㅜㅠㅠㅜㅠ

제이윤은 그동안 인피니트와 작업한 곡들을 봤을때 제일 복붙이 없는 작곡가임. 매번 새로운 변화를 줌.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것. 호불호가 많이 갈림.
이번 활동으로 대중성을 잡길 바라는 팬들이 많은것 같은데
그렇다면 제이윤은 무리임. 겨울이면 모를까
여름에 강렬한 임팩트를 주기 힘들것 같아.
잔잔하면서도 묘한 매력이라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인피니트 타이틀에 적합하지 않을것 같음.

하지만 수록곡으로 실릴 곡은 정말 기대됨...

사실 내가 바라는건 스윗튠과 알파벳의 합작임.
알파벳의 짱짱한 소리를 스윗튠이 부드럽게 만져주고
부족한 작사를 스윗튠이 채워주고
스윗튠의 2%부족한 후렴구와 대중성을 알파벳이 보안해줄수 있을것 같음.

이기용배는 정말 좋지만 이미 너무 많은 가수들에게 곡을 줘서.
자칫하면 스타일 변신이 아닌 대중성을 따라간다는 말을 들을 우려가있음.
복붙도 걱정되고

새로운 작곡가를 찾던가
아님 우현이가 작곡팀에 들어가는것도 좋을것 같아

우현이 진짜 작곡에 되게 소질있는것 같아서
스윗튠, 알파벳 둘중 하나와 작업한다면 거기 우현이가 들어가
새로운 변화를 좀 주는것도 좋을것 같음.
(이미 곡이 나왔겠지만...)

그리고 나는 엽덥의 고나리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해.

곡 나올때까지 작곡가들 지하실에 가둬놓고 물만 준다는 소리 괜히 나온거 아님ㅋㅋㅋㅋㅋㅋ
맨인럽은 버전만 30개라는 얘기가...

(+) 데티때 알파벳으로 변화를 준건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위에도 썼듯이 스윗튠으로 계속 밀고 나간다면 인피니트는 스윗튠 숙주그룹으로밖에 남지 못했을테니까. 데스티니를 기점으로 다양한 작곡가들와 작업하게되어서 인피니트만의 색깔을 구축할수 있었던것 같음.

백이 활동이 길었다면 아마 추격자 못지않게 히트쳤을꺼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