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급상승 태풍!!!

2위. 이모티콘ㅋㅋㅋ

짹줍

3위. 뜬금없는데 남우현은 결혼발표해도

(일단 저는 개인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굳이 꼽자면 엘올수니임ㅋㅋㅋㅋㅋㅋㅋ)
인피니트 멤버들 다 팬바보지만 그중에서 특히 애정 표현 많이하면서 팬들 여자친구마냥 잘해주고 잘 대해준 남우현이 결혼발표한다고 하면 난 의외로 쿠크 별로 안깨질 것 같음..
아 물론 쿠크야 조금 깨지겠지마는 실망했다,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 처럼 완전 돌아서는 방향으로는 안 갈것같음..
왜냐면 지금까지 남우현이 보여준 팬들에 대한 마음은 진짜인게 다 보여서..ㅠㅠ
혼자 행사가서도 여봉 보이면 쪼르르 달려가서 거기서 팬서비스해주고
팬싸도 사실 한시간만 해도 충분한데 두시간 이상 하고 (그래서 나 학원 늦음ㅋㅋㅋㅋㅋ)
팬싸 시작 전에 일찍 와서 노래도 불러주고...
사실 내가 인피니트한테 제일 놀랐던게 공항 붙수니들 그렇게 붙어다녀서 성가시게하고 붙수니 직캠에서도 약간 짜증이 난듯한 모습이 보여도
그 다음 콘서트에서 팬들한테 사랑한다 하고 애교부리는거 보면 ㄹㅇ 연예인 극한 직업이다.....나같으면 꼴도보기 싫을 것 같은데...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음
일단 그런 팬을 팬덤 전체로 일반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음.....그런 몰상식한 행위도 고쳐져야겠지만 그전에 팬덤 존재에 대한 인정과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참 좋음....(이맛에 덕질하지...since 2012)
가식이다 다 거짓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 가식이 8년째 한결같을수는 없는법. 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임..(사실 나도 인피니트 처음 접할때 남우현 계속 애교하고 하트왕자이러는거 진짜 연예인들 하기싫은데 억지로 한다 다 가식같다 그랬는데 2017년 현재까지 너무 한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2013년 인피니트 한창 잘 나갈때 주간아에서 초심 잃었다고 초심찾기 코너 하던데 그땐 나도 아무것도 모를때라 인피니트 약간 데뷔때랑 달라진거같다고 초심 찾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잠깐 했었음... 지금 돌이켜보면 그건 어느정도 연예계 연차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여유같은 거였음ㅋㅋㅋㅋㅋ 더 긍정적인 것...그리고 2013년의 병크는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줬다고 난 생각함...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는 법..(그래도 아직 팬덤 의식은 가수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임...몇몇 인간들 개선 좀.....)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는 아이돌이 인피니트라 다행이고 죽을때까지 인피니트만 팔 것 같음..
나중에 내가 결혼하고 애기 낳으면 애기랑 같이 공연장 가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음...
짤은 6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전갈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