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내 여동생 어떡하지

난 남잔데 5살 아래 여동생이 있어. 얘가 이제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갈 시기라서 한창 멋 부리는건 알겠는데 너무 과한거 같아서 판녀들한테 물어보고 싶어.

내 동생이긴 하지만 엄마 아빠 유전자를 하나도 안물려받은것 같이 진짜 못생겼어. 마르긴 말랐지만. 걔가 페X이나 인스X 시작하면서 얼짱들만 팔로우하고 계속 좋아요 달고 그런앤데 자기도 그렇게 이뻐지고 싶었나봐. 얼짱 중에 누가 입었는데 이쁘다 싶으면 시켜버리고 화장품도 비싼 브랜드 같은거 사대고. 내 문제집 살 돈도 쌔벼서 옷 샀더라.

안경테도 이걸로 조만간 바꾼다고...이름을 몰라서 사진으로 올려.

우리 집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펑펑 써댈 만큼 여유 있는것도 아닌데 놀러가면 기본 5만원은 훌쩍 넘겨서 써버리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야. 엄마 아빠도 걱정이 많으시고 혼내도 보고 옷도 몇 벌 다른곳에 주고 그래봤는데 오히려 더 하더라고. 얘 이러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나쁜 물 들여 오는건 아닌지 걱정이 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는대로 알려주라. 만약에 잘되면 뒤에 이야기 올려볼게. 얘 댓글 다 보여줄 거라서 욕 할거면 시원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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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19)진짜 개쪽팔려서 학교못가겠어ㅜㅜㅠ어떡해ㅜㅜㅜㅜ

+)전생에 의심받고 죽었냐 뭐만하면 다주작이래

+) ㅋㅋㅋㅋㅋㄱ어이가없어서ㅋㅋㄱㅋㅋㄱ내가주작했다고??? 그렇게 생각할거면 그렇게 믿던가 병신들아
내가 손아프게 저렇게까지쓰면서 주작을하겠냐?
검사를 학교에서 하는게아니라 학교에서 건강검진하라고시키는거라고; 평일에는 학교가는데 당연히 주말에 검사를 하는거고ㅋㅋㄱㄱㅋㅋㅋ그리고 뭐 나만 비친다고?? 내가 몸집에 비해서 가슴이 크다고 써논거 안읽었냐ㄲㅋㄱㅋㅋㅋ니네들이 검사한 병원에선 그렇게 했어도 내가 한데선 이랬으니까 나도 쪽팔리고 어이없어서 글쓴거아니야; 판에서 주작하는사람 많다고 니네가 주작구별사인것마냥 판단하지마

학교에서 건강검진 하라고하는거있잖아
오늘 했는데 우리학교가 남녀공학이거든?
근데 검사중에 흉부엑스레이 찍는게있어서 여자들은 속옷싹다벗고 거기서 나눠준 회색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면서 검사를해야했어
근데 내가 몸집에 비해서 가슴이 크거든? 그래서 그걸입엇더니 ㅈㄲㅈ가 다비치는거야ㅜㅜㅜㅜ;;;;;;
근데 내가 핸드폰만 가져온상태여서 가릴것도 없고 손으로 팔짱끼고 개힘들게 가리고있었는데 검사하다보면 당연히 팔짱낄수없잖아ㅜㅜㅜ키몸무게재는데 차렷을하래 할수없이 했는데 그근처에 우리반남자애들 옆반남재애들 여러명있었거든???? 근데 진짜 어이없던게 다른여자애들은 하나도안비치는데 나만비쳤어..남자애들 안보는척하면서 다봤나봐..진짜 쪽팔려서 끝나자마자 다시가리긴했는데 그래도 다봤겠지..일부러 안쪽팔리는척하면서 다음검사하려고 다른방을갔는데 밖에서 남자애들이 뭐라하는지는 잘안들렸는데 내이름들렸고 그중에 엎친데덮친격이라고 내썸남도 있었단 말이야..근데 내가 검사받고 방나가자마자 순식간에 남자애들 다조용해지고 남자애들이랑 나랑 서로머쓱해하면서 눈마주쳤는데 몇몇남자애들 표정관리못하고 빨개져있고그랬음 ㅜㅜㅜㅜㅜㅜㅠ솔직히 내가 팔짱껴서 가렸다고해서 그게 가려졌겠냐구ㅜㅜㅜㅜㅜ주사맞고 나서 거기맞은데 누르고있을땐 아예 그러지도못하는데..진짜 아직까지도 너무부끄러웢ㅣㅈ니짜ㅜㅜㅜㅠ난 여자애들이랑도 찜질방같은데도 안가고 엄마랑도 안갈정도로 그런거 진짜 부끄러워하는데 어떡하냐고...나학교어떻게가얘들아ㅜㅜㅡㅡㅡㅜㅜㅜ애들카톡확인도 못하겠어머쓱해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