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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야기 너희 키 몇cm야? 후기)중딩 때 일진이였던 애가 지금은 페북스타 ㅋ카테고리 없음 2017. 1. 14. 23:47■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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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10대 이야기) 너희 키 몇cm야??2위.(10대 이야기) 후기)중딩 때 일진이였던 애가 지금은 페북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위.(10대 이야기) 내간식창고얌4위.(10대 이야기) 워마드에서 글 미친듯이 쳐올린다5위.(10대 이야기) 쌍수 괜히 함 3일차 (약혐). 1위. 너희 키 몇cm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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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후기)중딩 때 일진이였던 애가 지금은 페북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 http://pann.nate.com/talk/335165987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판에 글은 처음 써보는지라 두서 없어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글 제목 그대로 중학교 때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던 A라고 하겠습니다.
A는 초등학교 때 부터 학교폭력이나 금품 갈취등을 일삼고, 술마시는 건 기본에
대상을 바꿔가며 장기적으로 특정 아이를 괴롭히는 등 진짜 소위 말하는 일진이였습니다.
중1때 피해자를 B라고 하겠습니다. B는 A한테 1년 내내 괴롭힘 당했는데 뭐 썬크림이나
틴트 같은 화장품을 빌려 고의적으로 내용물을 버린다던지, 다른 용기에 옮겨 자기가 사용하고
학기 초 부터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걸x 같이 생겼다"는 둥 폭언을 일삼고,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에게 뜬구름같은 소문을 퍼뜨려 모르는 선배들이 찾아오게 만들어
1년동안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B뿐만 아닌 다른 아무 관계 없던 아이들에게도 외모 비하와 가정사를 들먹이고 선생님,선배
가리지 않고 '눈깔 믹서기에 갈아버리고 싶다' '미친년들 왜 깝치냐'라며 욕설을 해댔습니다.
반 친구들에게는 "찐따년들아" 라며 뭐 교실 문을 닫아라, 선풍기를 켜라 같은 자잘한 심부름을 시키곤 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술마시는 사진 등이 종종 올라왔고,
남자 선배랑 나체로 누워있는 사진등을 올리는 등 진짜 아주 난장판이였습니다. 중3 말쯤에는 노래방에서 15살짜리 아이들의 화장품을 뺐고 금품 등을 갈취하고 무릎을 꿇린 채 친구들과담배를 피워 가며폭행했습니다.생판 모르는 페북 ㅈㅅㅎ보고 외모지적을 했다가 (나이 훨씬 많음) ㅈㅅㅎ이 A를 찾아가겠다고 한 해프닝도 있었고, 페북 ㅇㄹㄴ에게는 "페북스타 언니 왤케 깝쳐"? 라고 게시글을 올렸다가 한바탕 ㅇㄹㄴ가 저격글을 올리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이 때 팔로우가 늘면서 지금 팔로우가 2만명쯤 되었고 페북스타 놀이를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납니다. A가 현재 18살 고2인데,
중학교때 자기 부모님보다 일찍 뒤져서 불효하겠다. ㅈ같이 생긴게 깝친다 하며 서슴치 않고 SNS에 욕이며 뭐며 다 올려대고 중3때는 본인 친구와 성관계를 묘사하는? 아무튼 그런 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고, 그 영상이 학교에 알려지자 신고자라고 생각되는 아이의 의자에 압정을 놓고 교내에서 직접적으로 폭언을 하는 등 갖가지 학교폭력을 일삼던 아이입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신고해보아도 정말 아무 효력이 없었습니다. 교무실에 불러놓고 쌍방 화해 시키거나 부모님께 몇 차례의 전화, 반성문 정도가 다였습니다. 이렇게 미약한 처벌로 이제 A는 자기 잘못도 모르는 채 페이스북에 감성글이나 써대고 셀카나 동영상 등을 올리며 팔로우를 늘려가고, 쇼핑몰 뮤즈 모델?로도 활동하고 바X컷이라는 다이어트 쉐이크등을 홍보하며 페이를 받고 진짜 정말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렇게 중학교 3년 내내 일진놀이 하며 살아왔던 애가 이제와 이미지 세탁하고 '반성 하고 많이 고쳤다'며 떳떳하게 살아가는데. 저같은 피해자는 속이 타들어가 죽을 것 같습니다.
같은 초/중학교 나온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피해자는 아직도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고
B는 당시에 손목 긋고 자해까지 하고 우울증에 1년 내내 학교 급식실에는 발도 못들였는데
A같은 가해자는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게 너무 억울합니다. 소위 페북스타 되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아이들에게 몇년이고 지나서야 사과아닌 사과를 하고 다닌다는데 정작 본인은 자기가 그랬다는 사실도 기억 못한다는게 참 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제보 할 곳도 없어 이렇게 판에 글이나 남깁니다. 이렇게 글써서 톡선가면 누가 알아봐줄지 어떻게 알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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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니입니다. 어제 저 글을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봐 주셨어요.
어쩌다 보니 후기아닌 후기를 또 쓰게 되었습니니다. 댓글을 보니 과장된 사실이 많다,
부풀려져서 마녀사냥 당하는게 옳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사실과 허위사실들을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봐 주실지 몰랐습니다.
몇 시간만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진짜 톡선에 올라갔었고, 현재는 톡선에서 내려온 상태입니다.
우선, 본문에서 줄 친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몇몇 분들이 이야기했던 부분입니다.
첫째로 '남자와 나체로 누워있는 사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속 남자 선배가 상체를 탈의 한 상태였고, SNS가 A가 직접 올렸던 사진입니다. 하지만 저 사진만으로 사진 속 남자 선배와의 성관계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담배를 피우며 폭행했다고 언급하였는데,
확실하게 정정하자면 A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했고 당시 함께 있던 A의 친구들이 흡연자였습니다. 하지만 15살 피해자에게 가해진 폭행,갈취 등은 모두 사실임이 분명합니다.
현재 상황은 A가 어제 사과문을 올렸고, 피해자 B의 댓글이 달리자 당일 삭제되었습니다.
오늘 A는 또 페이스북을 탈퇴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렸고, 현재 A의 페북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A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 아직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저 또한 아직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가해자는 제대로 처벌받은적이 없고, 자신의 행동을 다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피해자들에게 모두 사과하기엔 시간이 많이 흘렀고, 지금 A에게 형식적일지라도 사과받은 피해자는 2명 남짓입니다. A는 누가 피해자이고 누구에게 사과를 해야하는 지 조차 모릅니다. 가해자도 지난시간동안 행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시간동안 가해자가 행복하지 못했다면, 피해자는 어땠을 것 같나요. 사실 제가 적은 내용들은 정말 극히 일부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들의 아픔을 알아주셨고, 댓글로 위로나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옛날 일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잘 되는 꼴 질투나서 그런다' '피해자가 그렇게 당한게 자랑이냐'는 둥 상처가 되는 댓글도 많았지만 피해자는 익명 뒤에 숨어 글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A의 행실만을 비판 혹은 비난했고 외적인 부분을 욕할 마음 없습니다. 질투나 시기심 또한 느껴본 적 없습니다. 지금 저에게 남은 것은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혐오감 뿐입니다. 저는 단지 피해자는 아무 말 없이 당해야 했던 과거와, 가해자만 당당한 현재가 싫었을 뿐입니다. 글을 쓴 목적은 이게 전부입니다. 결국은 A의 친구들이 피해자들에게 욕을 하고 있고, 가해자를 감싸는 댓글을 보며 상처만 남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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