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야기 )살빼고 꾸미고다니니깐 더 ㅈ같아 ㅋ 페북아꺼져 씨이발 우울한데 남친짤 털고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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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10대 이야기) +)살빼고 꾸미고다니니깐 더 ㅈ같아 ㅋㅋㅋㅋㅋㅋㅋ

2위.(10대 이야기) 페북아꺼져~>< 씨이발 우울한데 남친짤 털고가자 ㅎㅎ

3위.(10대 이야기) 수정+)사진ㅇ) 나 랩몬 닮았니?

4위.(10대 이야기) +)전생에 이름뭐였는지 알려줌

5위.(10대 이야기) 추가+와 __ 쌍수 ㅈㄴ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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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살빼고 꾸미고다니니깐 더 ㅈ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울적해서 쓴건데 톡선까지 올라올 줄은 몰랐네 주작이라고 하는 판녀들 있던데 이해해 나같아도 그렇게 생각했을거야 나도 지금 나한테 벌어진 이 상황이 주작같거든 163에 62면 너네 말대로 아직 더 빼야해 절대 날씬한 몸매가 될 수는 없지 그냥 20kg를 뺐으니까 그 전 후 변화가 더 과장돼보인다 해야하나? 내가 원래부터 62였으면 절대 이 주작같은 상황은 없었겠지 허벅지는 가랑이부터 무릎까지 다 붙고 팔뚝은 웬만한 애들 허벅지 굵기고 바지도 청바지라고는 입은 적이 없고 그나마 프리사이즈인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스키니처럼 터질 것 같은 옷만 입고 다니고 너무 불편한 교복때문에 학교 오자마자 체육복으로 바꿔입고다니고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다리 드러나는 교복입고 그러고 다니니까 변화가 더 크게 느껴졌나봐 애들한테 구짝남이 나한테 왜 페메를 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한번 갖고 놀아보려고 했던것 같아 걔가 전적이 좀 있거든 셀카 찍자고 했던 애들도 그냥 어떤 댓글 말대로 뒤에서 씹으려고 했겠지? 자기 친구들한테 전 후 사진 보여주면서 얘가 이렇게 됐다 하면서 ㅋㅋ 셀카 찍은 이후로는 나한테 말 별로 안걸더라 또 어떤 댓글에는 주변에서 이런 반응 얻으려고 뺀거 아니냐 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런 것 같아 생각해보니까 구짝남한테 살 엄청 빼서 잘 보이려고 했던게 제일 크고 주위 애들이 나한테 관심가져주고 팔짱끼면서 매점 같이 가자 하고 그런 너무도 평범했던 반응을 너무 얻고싶었어 그런데 막상 살 빼고 애들이 내가 원했던 반응을 해주니까 막상 또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라.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도 그런 기분이 들어 주작이라고 한 애들이든 응원해주고 수고했다는 댓글 달아준 애들이든 다들 고마워 내 하소연을 읽어줬다는 거니까! 너희들 댓글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됐어 고마워 다들 내가 163에 82였단말이야 그냥 돼지였지 ㅋㅋ 옷도 사복입을땐 후드티 덮어쓰고 헐렁한 츄리닝 바지 입고다녔어 화장하는건 아예 생각도 안해보고 앞머리도 고데기따윈 안하고 다녔어 ㅋㅋ 그렇다고 막 안씻고다니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냥.. 정말 공시생 15년차같이 하고 다녔지 얼굴에도 볼 여드름이 좀 심했고 비만이어서 그런가 아토피도 약간 있었어 솔직히 지금 내가 생각해봐도 꺼려질 외모이긴 했어 ㅋㅋㅋ 근데 82kg일때 남자애들이 앞에서 나 다 들리도록 씹돼지 돼지새끼 메퇘지같이생겼다 여자김정은 이런 ㅈ같은 소리 다 들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 나도 ㅂㅅ이었던게 그런 말 듣고도 살 뺄 생각이 전혀 없었음 ^^ 내가 짝남이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 가을쯤이었나 짝남이랑 친한 내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그러더라고 ㅋㅋㅋㅋ 짝남이 나보고 뚱뚱해서 싫다고 ㅋㅋ... 물론 머리로는 걔 입장이 이해가 갔어 뚱뚱한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근데 마음으로는 너무 슬프더라 걔 원망도 많이 하고 ㅋㅋㅋㅋㅋ 그때 엄청 충격먹고 내 친구 앞에서 실컷 펑펑울고 진짜 독하게 뺐어 공부를 다이어트했던 것처럼 했더라면 스카이 갈정도로 ㅋㅋㅋㅋ 그래서 11월부터 다이어트를 했지 진짜 먹는거 줄이는게 너무 힘들더라 난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타입인데 다이어트 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충동적으로 막 먹고싶었는데 그게 또 안돼니까... 다이어트 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냥 포기하고 이대로 살까라는 생각도 엄청 많이 했었어.. 운동도 매일매일 하는거 너무 힘들었고 런닝머신 위에서 뛸때마다 무릎도 아프고 숨도 턱 끝까지 차오르고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 땀보다 눈물을 더 흘렸을걸 ㅋㅋㅋ 나도 참 ㅂㅅ같다.. 다이어트를 한달 했을때쯤 살이 3kg 빠졌어 매일 미친듯이 런닝머신 위에서 뛰었는데 3kg밖에 안빠져서 슬럼프와서 며칠 다이어트 손 놓고 막 먹기도 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그땐 식이조절을 전혀 안해서 그런듯 그렇게 겨울방학하고 정신차리고 운동 다시 시작했어 방학동안엔 거의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했음ㅋㅋㅋㅋㅋㅋ 매일 3시간 반씩 유산소 운동이랑 근력운동 병행하고 먹는 양 3분의 1로 줄였어 ㅋㅋㅋㅋ 치킨 피자 이런것만 먹다가 간 전혀 안돼있는 닭가슴살하고 계란, 풀떼기, 고구마만 먹으려니까 진짜 죽겠더라 이러다가 아사 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했어 근데 방학 전에는 아무리 ㅈㄹ발광해도 안빠지던 살이 방학하고 나니까 쭉쭉 빠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방학이 45일이었나? 그정도였는데 45일동안 17kg뺌ㅋㅋㅋㅋㅋㅋ ㄹㅇ 그만큼 빠질만도 한게 난 거의 해병대 훈련 수준으로 운동했으니까.... 그리고 방학동안에 화장품 막 알아보고 세뱃돈 받은걸로 화장품하고 옷 엄청 질렀어 40만원썼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시작하고나서 20kg를 뺐음ㅋㅋㅋㅋ 제일 놀랐던건 쌍커풀이 생겼다는 것 어릴때부터 뚱뚱했어서 무쌍인줄만 알고 있었는데말이야... 그리고 나에겐 없는 줄 알았던 턱선도 선명하게 보이고 코도 작아지고 입꼬리도 올라가고 걍 모든게 변했음. 방학 끝나고 학교를 갔음 어짜피 졸업시즌이라 프리해서 화장 안잡길래 화장 연하게 하고 가고 앞머리 고데기도 했다.. 나름 꾸몄는데 교복은 또 존 나 커서 헐렁하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자마자 애들이 존 나게 수군거리더라ㅋㅋㅋㅋㅋㅋ ㅋㅋ 나 뚱뚱하다고 꼽준 우리반 싸가지 밥말아먹은 여자애들 무리 갑자기 나한테 들러붙더니 살 엄청 많이 뺐네 운동 어떻게 했어 이런거 물으면서 나랑 셀카찍으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거절을 못하겠어서 그냥 찍어주긴했음..ㅋ.. 내앞에서 꿀꿀거리면서 나 놀린 남자애들도 갑자기 나한테 친절하게 말걸고 ㅋㅋㅋㅋㅋㅋㅋ 존 0 나 웃긴 ㅅㄲ들 제일 ㅈ같았던건 나한테 말 한번 안걸던 짝남(이젠 구짝남)이 나한테 말을 검 엄청 예뻐졌네 라고 눈웃음 실실 날림 내가 그렇게 말 걸어도 단답만 하던 ㅅㄲ가 ... 속으로 또 서러웠다 그래도 고맙긴했음 결론적으론 쟤가 나 다이어트 동기 부여 해준거니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ㅈ같음 주변 태도가 확 달라지는게 확실히 보여. 난 인터넷에 살 빼고 주변 태도가 달라졌다는 글 보면 다 소설인줄 알았는데 정말이더라 ...ㅎ 솔직히 이해해 나도 ..뚱뚱한 애한테 누가 말을 걸겠어? 딱히 친해지고 싶지도 않을거고. 근데 뚱뚱한 애가 살 빼서 예뻐져서 나타났다고 해도 끝까지 무시까든가 왜 이중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ㅋ 서글프다 뭔가 인간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기분?ㅋㅋㅋ 구짝남 어제 저녁에 페메왔었어 내일 뭐하냐고 하더라 내가 왜 하니까 자기랑 밥 같이 먹제 ㅋ 웃긴새끼 그래서 약속있다고함..잘한거냐.... 글이 엄청 길어졌네 ㅋㅋㅋ 어제 짝남 페메보고 심란하고 착잡해서 걍 끄적여봤어 읽어준 애들 고마워 나 뚱뚱하다고 놀리고 꼽준새끼들 다 엿먹는인생길 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