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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야기 자기친구들한테 죽어도 못하겠는말 쓰고가 얘들아 우리도 경복궁에 생리대붙이자카테고리 없음 2016. 7. 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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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10대 이야기) 자기친구들한테 죽어도 못하겠는말 쓰고가
2위.(10대 이야기) 얘들아 우리도 경복궁에 생리대붙이자
3위.(10대 이야기) 설리 이을 여돌 이정도면 인정?
4위.(10대 이야기) +추가))와앙 나 기말고사 전과목에서 하나 틀렸어!!!
5위.(10대 이야기) 아 짝남이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1위. 자기친구들한테 죽어도 못하겠는말 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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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얘들아 우리도 경복궁에 생리대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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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설리 이을 여돌 이정도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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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추가))와앙 나 기말고사 전과목에서 하나 틀렸어!!!
+추가))
와...일어나보니까 톡선이다... 다들 고마워(__)
시험이 쉬울 거라고 많이들 생각하던데 내 기준에서는 잘 모르겠는데 나름 학생 수도 많고 이름난 학교고 한 번도 우리 학교 시험이 쉽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ㅠㅠ 그냥 아 엄청 열심히 했구나 이렇게 생각해주면 안될까
아 그리고 축하해준 판녀들 진짜진짜 고마워ㅠㅠㅠ 수고했다는 예쁜 말에 정말 울컥했다
다들 좋은 점수 받길 바래!!!!! 고마워고마워♡
참고로 나는 중3이야! 공부법 알려달라고 해서 도움 안 될 수도 있지만 짧게 알려줄게
국어는 진짜 수업시간에 문제가 100% 나오는 과목이라 무조건 수업 시간에 엄청 열심히 해야 해! 그래서 항상 수업 전에 인강으로 예습하고 쌤이 따로 필기해 주신 것 말고도 말씀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교과서 구석탱이에 엄청 적어 뒀어 나중에 시험 문제에서 조그만 트릭? 함정같은거 걸러낼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 나는 수학 말고는 문제집이 없어서 족보닷컴,내신코치, 에듀넷 같은 사이트 100% 활용하는 편이야. 좋은 문제 많더라궁ㅎㅎ
수학은 진짜 많이 푸는 것 밖엔..ㅠㅠ 나는 개념원리,ebs부터 최고수준,에이급수학까지 한 학기에 항상 열 권 가까이는 풀었어. 틀린 문제는 꼭꼭 오답노트 만들어서 몇 번씩 다시 풀었어(이건 케바케라 손이 느린 사람들은 오답노트하면 손해인 것 같아.) 그리고 시험 점수 잘 받으려면 진짜진짜 문제를 잘 봐야 돼. 형광펜으로 줄을 치든지 하면서 문제를 꼭 끝까지 읽고 함정 없는지 잘 생각해 보고... 시간 분배 잘하고! 앗 그리고 독학은 아니고 초등학교 때부터 과외 해 왔엉
역사는 진짜 중요한 게 흐름을 파악하는 거잖아ㅎㅎ 일단 교과서를 읽고 중요하다 싶은 문장을 줄 쳐. 그리고 교과서를 앞에 두고 인강을 들으면서 필기도 하고 밑줄도 쳐! 그리고 학교 수업들으면 정말정말 귀에 쏙쏙 박혀!! 그리고 (시간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중요한 사건 하나하나를 다 자세하게 조사했어. 요러면 딱히 힘들게 암기 안 하더라도 쉽게 외워지더라고:^)
영어는!! 진짜 딱히 별로 한 게 없어.... 인강으로 예복습하고 수업 시간 집중하고 교과서 부록 자료로 문제 풀고 그것밖에 없던 것 같아. 나는 저엉말 인강으로 많이 공부하는 편이야!! 또 이건 별개인데 학원에서 원어민 쌤이랑 토론하고 모의재판 수업하고 이런 것들이 알게모르게 내신학원보다도 훨씬 도움을 더 많이 줬던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중학생 친구들한테 괜히 내신 학원 다니지 말고 차라리 원어민이랑 프리토킹하고 영어를 국어처럼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라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독해나 듣기는 전에 iBT토플반이랑 텝스반을 1년 가량 들은 적이 있어서 별달리 지장은 없는 것 같아(중학교 교육과정 가지고 독해 말하기도 그렇지만...) 근데 진짜 작년에 수능 영어 B형 기출도 풀어봤었는데 술술 읽히는 게 느껴지더라! 중고등학교 때 미리 점수 따 놓으면 공부할 때도 편하고 대학교 가서 바쁘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런 시험 공부 미리 하는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앙 추천추천
음 그리고 자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믿고싶은대로 믿어도 좋아ㅎㅎ 뭐라해도 안 들을 거잖아 그렇지? 열심히 했더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엉엉.... 아 그리고 졸음 몰아내는 좋은 방법은 내 방법은 좀 이상한데 얼음을 사발같은 데 담아두고 졸릴 때마다 손을 담궈...ㅋㅋㅋ 손발이 시원해지면 잠이 확 달아나더라! 또 위메프같은데서 파는 '야돔' 추천할게 코가 뻥 뚫령ㅎㅎ 그럼 다들 힘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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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말고사 끝났는데 전과목에서 영어 하나 틀려서 97점이고 열 과목 백점 받았어! 근데 틀린 한 문제 복수정답 검토 중이라서 인정되면 나 올백.... 진짜 열심히 했는데 감격스럽다ㅠㅠㅠㅜㅠ 아직 시험 안 친 판녀들 시험 잘 치구 찍은 것도 다 맞아랏헷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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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아 짝남이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중3때부터 쭉 좋아한 짝남이 있음(지금 고2) 둘이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카톡도 가끔 하는 편임
사건이 일어난 건 오늘...시험 끝나고 집에 가는데 똥방구가 나올 것 같은 거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막 속에서 방구가 주먹으로 배 두드리는 것 같이ㅋㅋㅋㅋ다리 배배 꼬면서 간신히 엘리베이터 앞에까지 도착해서 버튼 누르고 빨리와라...빨리 와라...하고 있는데 자동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가 들림 헐 누구지 ㅅㅂ...하고 있는데 ★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ㅈ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 순간 평생 못잊을 듯ㅋㅋㅋㅋㅋㅋㅋ 짝남이 오!ㅇㅇ(내 이름)야! 하면서 오는데 심장이 겁나 뛰고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륵 하는 게 느껴지면서 장운동이 급 활발해짐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하나 짱돌 열심히 굴리면서 항문에 힘주고 있는데 때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함 짝남이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고 난 그 앞에서 ㅎㅎ...하고 있었음 짝남은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 잡고 안 타? 하고 물어봄 나 : 너 먼저 가...ㅎㅎ 짝남:왜? 나:(그냥 가 좀...!)아 누구 기다리느라...ㅎㅎ 짝남: 누구? 나: 그냥...ㅎ(이 순간 위기가 찾아옴) 짝남: 같이 기다려줄게 하면서 내리려고 하는 거임ㅠㅠㅠㅠㅠ평소였다면 심쿵이었겠지만 오늘은 다른 의미로 심쿵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별 말이 다 나오더라... 그 순간 너무 급해서 이렇게 말함 남...남친이야! 그니까 먼저 가 금방 오기로 했어! 짝남이가 당황했는지 어...어...하다가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감....그리고 나는 아파트 밖에 있는 풀숲에 가서 방구 뀌면서 울음.. 그리고 집에 도착하고나서 짝남한테 카톡이 옴 당황해서 읽씹 중...구라라고 하면 그냥 구라쟁이 되는 거고 남친 있는 거 인정하면 강제 실연인데...도대체 뭐라고 답장해야 할지ㅠㅠㅠㅠㅠㅠㅠ도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