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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야기 카톡후기)울반남자애 내동생한테 하는거보고 반한거같아. 남자판프듀심각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17. 01:02■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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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10대 이야기) 카톡후기)울반남자애 내동생한테 하는거보고 반한거같아..2위.(10대 이야기) 남자판프듀심각하다ㅋㅋㅋㅋㅋㅋ;3위.(10대 이야기) 내동생 이상한옷 사옴ㅋㅋㅋㅋ옷평가좀ㅋㅋㅋ4위.(10대 이야기) 얼떨결에 고백했는데 짝남이랑 사귐 ㅋㅋㅋㅋㅠ5위.(10대 이야기) 전쟁 이거 진짜면 좋겠음. 1위. 카톡후기)울반남자애 내동생한테 하는거보고 반한거같아..
2년동안 같은반인 남자애가 있는데 내가 이제까지 본 사람중에 제일 조용해. 말이없어 엄청ㅋㅋ또 공부를 잘해..1학년때 학사였는데 본인이 혼자한다고 나왔다더라고..
걔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은 걔 싸가지없다고도 하더라. 나는 그렇게 생각은 안하는데 애가 생긴게 눈이 좀 많이 찢어지고 진짜안웃고. 할말 딱 하고그런성격ㅋㅋ
근데 걔가 얼굴좀 훈훈해서 초반에 여자애들이 괜찮다고 언급 몇번 했었는데 성격별로라고 이젠 관심없더라고 ㅋㅋㅋㅋ
근데 내가 야자끝나면 거의 맨날 우리학교 근처에 있는 학원으로 동생데리러 가거든ㅋㅋ내동생 초딩 저학년인데 우리집에 사정이좀있어서..ㅋㅋㅋ 걔가 학원에서 나 기다리거든ㅠ
근데 오늘 내가 뭐할거있어서 동생한테 늦는다고 연락을했는데 애가 답장이없더라고.알아서 우리학교로 왔더라ㅋㅋㅋㅋ
내가 동생 데리러가려고 급하게 나왔는데 애가 조회대에서 놀고있는거야ㅋㅋㅋㅋ
근데 진짜 놀랐던게 걔가 그 남자애랑 같이 놀고있더라ㅋㅋ나 그남자애 그렇게 착한표정짓는거 처음봤어
내가 오니까 남자애가 내동생한테 "누나왔다."이러면서 웃으면서 엄청 다정하게 얘기하는거야.. 그거보고 내가 아는 걔가 맞나?ㅋㅋ..좀 멍했어...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나 찾으려고 건물안까지 들어왔었대ㅋㅋㅋㅋ근데 남자애가 내동생보고 누구 찾냐고 물어봐서 내이름 얘기했더니 걔가 나랑 같은반친구라고 누나오기전까지 놀아줬다는거야ㅋㅋㅋㅋ그리고 초콜릿도 줬대ㅋㅋㅋㅋ 엄청 달라보이더라......아 걔 아까 웃는것도 엄청 생생해...ㅋㅋㅋㅋ나 좀 반한거같앟ㅎ..........ㅠㅠㅠㅠ
카톡후기))
엄청 고민하다가 댓들 톡보내라고해서 아까 카톡보냈거든ㅋㅋㅋㅋㅋㅋㅋ
보내길 잘한거같아ㅋㅋㅋ처음톡한건데 분위기 나쁘지않았어...ㅎㅎㅎㅎ동생한테 고마워해야겠다
ㅋㅋㅋㅋ댓글들 너무 웃겨서 빵터졌어ㅠㅠ담에 후기 올릴게 ㅋㅋㅋㅋㅋ놀게되면 아마 시험끝나고이지않을까싶어ㅋㅋㅋㅋ그리고 얘가 나랑내동생 뭐사먹는거 몇번 봤었나봐ㅋㅋㅋ동생하고 자주 사먹긴하는데ㅋㅋㅋㅋㅋ..민망하다.....얘가 그때마다 궁금했었대ㅋㅋㅋ학교끝나면 동생하고 계속 같이있으니까ㅋㅋㅋ 얘 어디사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학교에서 학원가는 그쪽에 사는거같아..그래서 우리를 본건가ㅋㅋㅋㅋ하..얘랑 톡하는거 완전 적응안돼..ㅎㅎ갠톡처음이고..담주에 학교에서 얼굴볼생각하면 완전떨려ㅋㅋㅋㅋㅋㅋㅋ학교에서는 말도 거의 안하는뎀....ㅎㅎㅎㅎㅎㅎ어떨지.ㅋㅋㅋㅋㅋㅋㅋㅋ...아 눈 마주치면 인사를 해야하나ㅋㅋ......ㅠㅠㅠㅠㅠ흐유ㅠㅠㅠㅠㅠ<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2위. 남자판프듀심각하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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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내동생 이상한옷 사옴ㅋㅋㅋㅋ옷평가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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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얼떨결에 고백했는데 짝남이랑 사귐 ㅋㅋㅋㅋㅠ
추가!!
음... 후기라기보다는 ㅇ이한테 들은 얘긴데
나 좋아한지 두달 됐다 이런 내용 있었다했자나
ㅇ이가 알려준건데 ㅇ이랑 짝남은 작년에 같은반이여서 친하게 지내고 나를 가까이에서 그니까 ㅇ이랑 짝남이랑 같이 있을때 내가 ㅇ이랑 대화하는걸 가까이에서 본건 겨울방학 시작 할때쯤이 처음이였대
나랑 ㅇ이는 카톡이나 페메로 할말하기때문에^^..
그냥 ㅇ이 친구인가 보다 했었는데
두달 전 개학하기 일주일전 봄방학 중에 ㅇ이랑 짝남이랑 ㅇ이 집 가는 길에 날 만났었는데 사복 입고있었던게 이뻤다나 뭐라나 .... ㅎㅎㅎㅎㅎㅎㅎ
암튼 뭐 그렇게 나 좋아하다가 개학식날 같은 반 교실에서 만나니까 깜짝놀랐대
말도 먼저 걸고 그럴려했는데 방학때 생각나니까 괜히 부끄러워서 말 못걸었다는데 너무 귀여움 ㅠㅠ
참고로 난 짝남 좋아한지 6개월 정도 됐어
교과 쌤이 ㅇ이 좀 불러달래서 걔네 반 가다가 좀 멀리서 보긴했는데 짝남이 보고 반했다해야되나 ..
그냥 바로 좋아하게 됐음 ㅎㅎㅎ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줘 아는거면 바로 알려줄게 !!
수정
브리핑을 간단하게 설명 이라는 뜻으로 알고있었는데 아닌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할게 ... 헤헤
안녕 평범한 18살 여고딩이야 짝남이랑 사귄지 4일째 되는데
제목 그대로 어떨결에 고백을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바로 얘기 ㄱ ㄱ ㄱ ㄱ ㄱ할게
수요일에 점심시간에 여자애들 나 포함 5명이랑 교실에서 이중모션이라는 게임이랑 공공칠빵 이런거 하면서 놀다가 점시시간 끝나기 10분전에 남자애들이 축구하고 들어온거야
그중에 짝남도 있었어 같은반이었거든 그리고 고민상담?해주는 개깝치는 남사친도 있었어 남사친을 ㅇ이라고 할게 !
우리가 노는거 보더니 ㅇ이 야 우리도 할래 이러고는 짝남이랑 남자애 3명이였나 4명 더 낌
나랑 ㅇ이랑 짝남 포함 13명정도 됐었어
ㅇ이 깐족대고 나랑 투닥거리는게 많긴하지만 애가 징검다리 수준임 ... 짝남이 여자애들이랑 별로 안친해서 남자애들끼리 있을때는 말도 많고 밝은데 여자애들이랑은 말 잘 안한단말이야
인사도 못해봤는데 대화 좀 튼것도 ㅇ 덕분임 ㅋㅋㅋㅋㅋㅋ
암튼
애들 끼고나서 ㅇ이가 섞어서 앉자면서 내 옆에 짝남을 앉힘 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 강ㅇㅇ아 ^^
개떨레는데 무슨 게임 할까 하다가 끝말잇기를 하자함
여기서 알아둬야할게 여자애들은 내가 짝남 좋아하는거 알고있었고 남자애들은 짝남 빼고 대부분 알았을걸 ...
난 중학교때부터 안 친한여자애(ㄴ)한테만 말했고
ㅇ이랑ㄴ이 말하고 다닌것도 아닌데 애들이 그냥 눈치깜 ㅋㅋㅋㅋㅋ 난 병ㅡ신.....
왼쪽에 짝남이 앉았었는데 시계 방향으로 게임진행이라서
나 다음 짝남인데
내 오른쪽에 앉은 ㄴ이랑 ㅇ이랑 눈빛교환하면서 뭐라 뻥끗거리더니 ㄴ이 날 보면서 씨익 웃는거임
어우 못생겼어 이러면서 장난치다가 게임 시작함
근데 하다가 느낀건데 ㄴ이 자꾸 '사'로 끝나는 단어만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사로 시작하는 단어만 하다보니까
나도 단어고갈 돼서 뭐하지 이러면서 끙끙 댐
애들보는데 도와줄 생각 1도 없어보이고^^ ㅇ이랑 보니까
'사귀자 하셈' 이러면서 존ㄴ 웃고있고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당황스러워서 뭐 해야되지 뭐하지 이랬는데
ㄴ이 ' 진사람은 교장실 들어가서 교장쌤 손 잡고 춤춰야됩니다~'
라고함 ㅋㅋㅋㅋㅋㅋ 미쳤나 진짜 .......
애들이 단체로 웃으면서 웃길래 옆에 슬쩍 보니까 짝남도 좀 웃고있었음 다들 내가 교장실에서 춤추는걸 상상했나 ^^...
애들이 카운트다운 하길래
그냥 사귀자 하고 카톡으로 할거없어서 한거라 할까 아니야 이상하게 생각할거같은데 사로 시작하는 단어 뭐있냐고 아
이러면서 겁나 생각하다가
애들이 1!! 할때 나도 모르게 사귀자!!!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
애들 순간 정적잼 ........
ㅇ이가 소리없이 겁나 웃음 다른애들도 살짝 므흣한 표정지으면서 야 짝남 너 차례야 ~~ 이랬는데
나 대답듣고 죽을뻔했다 진짜
짝남쪽으로 고개 숙이고 살짝 고개 돌려서 눈 한쪽만 뜨고 봤는데
짝남이 얼굴 겁나 빨게져서는 날 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얼마나 뱅신같이 보였을까 했는데
짝남이 '어' 라고 함
또 한번의 정적이 찾아옴
ㅇ이가 야 파티다 쓰니야 이러더니
애들끼리 폰으로 노래틀고 춤추고 난리남
짝남이 미친 이러더니 곧 종 칠 시간인데 나감
내가 아 미친것들아 그만해 돌았나봐
이러고는 노래끄고 종칠때 돼서 다들 자리에 앉음
종 치고 쌤도 들어왔는데 짝남이 안들어옴 화났나 하면서 겁나 걱정스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미쳤지 진짜 이러면서 머리 쥐어뜯고있는데
짝남이 들어옴 쌤이 뭐하다 늦었냐니까 화장실 갔다왔다고 하고서는 자리에 앉음 수업시간 내내 짝남은 멍만 때린듯
쉬는시간에 내가 짝남한테
아 진짜 미안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아 진짜 사과할려했는데 너가 나가서 당황스러워서 암튼 진짜 미안
라고 얼굴 보고는 말 못할거같아서 카톡으로 보냄
폰 켜서 확인하더니 나한테 와서 '오늘 집 같이가' 이럼
이게 무슨 대박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어 라고 대답한거 사과하려고 그러나 하면서 나머리 두과목 수업 엎드려서 잠
ㅋㅋㅋㅋㅋㅋㅈㅅ
암튼 끝나고 걔가 가자 이러길래 뒤에서 쭈뼛쭈뼛 따라감
짝남이 '죄 지었냐 옆으로 와' 이러길래 네 하고는 옆으로감
'아무날 없이 길만 가길래 내가
'짝남아 기분 나빴다면 진짜 미안해 내가 미쳤지 없던일로 하자 미안해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서 아 미안해 진짜'
이러면서 존ㄴ나 횡설수설 하고있는데 짝남이 옆에서 '뭐래 난 대답했는데'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진짜야 ? 진짜로 ? 진심이야? 진짜?' ㅂㅅ같이 진짜?만 반복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짝남이 '어'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뻔했네 ㅅㅂ ...
이건 꿈이야 이러면서 걸어가는데 짝남이 어..음... 이러더니
'손 잡을래?' 이러고는 내 손 잡음 심장 터질뻔했네 진짜 ㅋㅋㅋ;;;
우리집이 학교까지 걸어서 15분쯤인데 15초인줄 ㅠㅠ 넘 짧았음
우리집앞에 도착하고나서 짝남이 '있잖아 나 집 학교 앞이야'
이러는거임 내가 '근데 여기까지 왜 왔어 빨리가ㅠㅠ' 이랬는데
'칭찬해줘'라면서 나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얘가 이렇게 귀여운애였나 ........
내가 잘했다고 고맙다고 하고 중간까지 가준다니까 데려다준 의미가 없다고 집 들여보냄
집들어오고나서 이거 꿈이네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집대에서 굴러서 떨어졌는데 아팠음 ㄹㅇ 실화냐 이 ㅈㄹ하면서 꺅꺅 댐
짝남한테 카톡으로 길게 옴 뭐 좋아한지 2개월 됐다느니 표현을 잘 못했다느니 ... 신기한 내용들 대박 많았음
암튼 뭐 .... 이렇게해서 사귄지 4일째임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하나
전 지금 너무나 행복해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