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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추가)20대중반 여자 로드샵 옷 입으면 없어보이나요?


(추가)

다들 많은 조언 감사드려요ㅠㅠ
생각보다 좋은 말씀이 너무 많아서 안심되기도 하고 어떻게 구매를 해야
현명한 방법인지 배워가요. 저도 아마 나이가 점점 후반으로 가다보니
알게모르게 시선이 신경쓰이기 시작해서 터닝포인트처럼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 했었나봐요ㅠㅠ


저도 편한게 장땡이다 생각해서 가방도 그냥 아무거나 매고 다녔었는데,
거래처에 오고갈 일도 많아지고 남자친구 동료 사원들과 마주칠 일도 많아져서
아무래도 더 신경쓰였어요.
그래서 여러분들 말대로 좀 오래 입고 보여지는 겉옷 코트나 패딩, 보풀이 잘 일어나는
가디건 등은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중저가 브랜드로 사서 오래 입고 블라우스나 티셔츠
같은 건 보세로 적당한 선에서 예쁜 디자인으로 고르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가방은 이번에 언니가 추천해준 10만원 안팎의 브랜드 제품으로 하나
구매 해보려고 합니다! 보세 옷 2,3개 살 거 아껴서 산다 생각하려구요!
욕심을 줄이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ㅠㅠ


다들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 감사드리고 여러분들도 곧 봄인데 예쁜 옷 입으시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


--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과 경험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26살 직장 다니는 여자입니다.


옷을 너무 좋아하고 전공도 그 쪽이라 관심이 많습니다.
학생땐 알바를 해도 자취를 했어서 생활비가 나갔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아서 주로 로드샵이나 쇼핑몰을 이용해서 옷을 샀어요.
그러다가 취업 후에 돈을 어느 정도 벌게 되었는데
그 버릇이 남은건지...뭔가 브랜드 옷을 사기엔 아깝더라고요.


무엇보다 브랜드 옷을 보면 음 이쁘네, 정도인데
막 '이거 안사면 후회하겠다'이런 건 아주 드물어요.
만약 그런 옷이 있다면 고민 안하고 결국 사버리고요.
대부분의 옷은 제가 자주가는 온라인 쇼핑몰 몇 군데에서만 구매하는 편이고,
가격대는 대부분 2~4만원대예요.
제가 꼭 브랜드로 사는 물건이 있다면 신발 뿐이예요.
신발의 경우 제가 운동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시장 신발 한 번 잘못 신었다가
다친 적이 있어서 신발은 비싸더라도 브랜드로 사요.




그런 특수한 경우(트레이닝 복이나 운동화 등) 빼고는 대부분의 옷은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편인데...이게 뭔가 아니다 싶은 생각이 요새 들더라고요.
남자친구의 영향도 있고 나이 때문도 있어요.
남자친구가 옷에 대해 뭐라하거나 쇼핑 패턴에 대해 뭐라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저만 신경쓰이는건데..남자들은 대부분 옷이 비싸잖아요? 로드샵이든 쇼핑몰이든.
그래서 그걸 살 바엔 브랜드 옷을 직접 입어보고 괜찮으면 사더라고요.





서로 그런걸로 뭐라 하지 않는데, 
문제는 제가 없어보인다고 해야하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젠 로드샵,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옷들이 어울리지 않는 기분이예요.
저희 친언니도 저보다 3살 많은 20대 후반인데 본인이 나이가 있으니 에코백을 매고
다닐 순 없지 않냐며 이번에 중저가 브랜드 가방 하나 사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저도 순간 그런 생각이 많이 교차했어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보면 가끔 이건 어디서 샀어?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괜히 민망하고 당황스럽고 그래요. 남자친구는 뭐 사면 어디서 뭐 샀다 이렇게
말해주는 편인데 저는 그냥 쇼핑몰에서 샀어 하고 말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방...저 정말 신경 안쓰고있었는데 쇼핑몰에서 산 가방들은
싼 대신에 오래 못들잖아요? 그래도 제가 물건을 잘 사용하는 편이라 오래 쓰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오래 쓰다보면 저렴한 제품들은 구겨진다고 해야하나요...?



가죽이 저급 인조가죽이다보니 구겨짐,기스 이런건 기본이고 실밥 같은것도 계속 나오고..
언제는 남자친구가 그거 보고선 자기가 나중에 가방 사줘야겠다고 말하는데
남자친구는 절대 비웃거나 악의있게 말하는 게 아니거든요. 정말 그냥 어디서 샀든
그저 사주고싶어서 말하는건데 제 스스로가 너무 민망하고 쪽팔리더라고요...



같이 쇼핑을 해도 저는 브랜드에선 선뜻 구매하기가 힘든데
남자친구는 맘에들면 입어보고 적당한 가격이면 구매를 하는 편이예요.
그러다보니 저는 구경만하고 남자친구는 구매를 하니 남자친구가 제가 안사니까
눈치를 본다고 해야하나요. 그것도 느껴지고....



하여튼...여러분들은 어디서 옷을 구매하시는 편이세요?
저는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쇼핑몰에서 한 달에 10만원을 쓴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양을 줄이고 질을 선택해서 브랜드 옷을 사는 게
맞지 싶어요...후우..ㅠ



아, 추가로 쇼핑몰 옷들이 모두 질이 떨어지거나 그런 뜻은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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