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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10년 넘은 우정이 하루아침에 깨졌네요


너랑 나 중간에 연락 끊긴적도 많지만 11년우정이 이렇게 쉽게 깰줄몰랐어. 길면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라 할수 있지만
경기도에서만 살다가 처음으로 간 지방에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친해진 친구이자 동생이 너였어. 넌 어떨지 모르겠지만.
심각한 사생활이라 여기다 구구절절 다 쓰진 못하지만
우리 서로 한달 반 전에 불미스러운일이 있었지만
서로 사과하고 둘이 좋게 마무리 짓고 풀었지? 우정 잘 지키고 서로 도리 지키면서 지내자고 너도 나도 그랬지....
그렇게 지냈고. 그런데 몇일전부터 연락이 뜸하길래 느낌은 안좋았지만 너가 피곤해서 그런줄만알고 이상하게 생각은 안했지. 맨날 연락되던애가 조용하니깐 걱정됬고.
근데 어제 페북들어가니깐 날 차단했더라 ㅋㅋ
카톡보내도 안읽길래 전화해봤더니 없는번호로 뜨고 ㅋㅋ
우리 거의 맨날 연락하고 서로 페북에 웃긴글 있으면 태그하면서 수다도 떨고 그래왔어. 연락이 뜸했다면 모를까, 적어도 2일에 한번은 연락했던 친한친구이자 동생이였잖아.
근데 어머니 말 한마디로 어찌 11년 우정을 깰수가 있는건지
난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해 ㅎㅎ 우리가 늘 웃자고 하는말이였는지는 몰라도 평생친구하자, 애들 다 키우고나서 늙으면 같이 요양원이나 들어가서 살자. 아니면 집지어서 서로 위 아래층 살자. 이러면서 미래 상상하면서 웃고 그랬었잖아.
난 어느정도 진심이였어 ㅋㅋㅋ 그정도로 너랑 각별하고 친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너가 했던말 기억하니?
우리가 안좋은일 있었지만 이일로 서로 연락 끊지말자는 약속.
너가먼저 어긴거야. 나였으면 주변사람이, 가족이 너아니여도 다른친구였어도 무슨말을해도 안끊어.
아무리 안좋은말을 할지언정 미리 말은 할 것 같아.

이런저런 곤란한 상황에 있어서 더이상 연락 못할거같아.
미안해..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니.
내가 니 사정 듣고 화내거나 뭐라하거나 하지 않았을거야.
우리가 있었던일이 가벼운일은 아니였으니깐.
근데 너가 누누히 말했던, 서로 할 도리는 하자는말
지켰어야지. 한달을 알았던 하루를 알았던 사람 연을 하루아침에 아무말 없이 끊어 버리는거, 안좋은거야.
입장 바꿔 생각해봐. 내가 그랬다면 넌 어땠을지.
나... 너 결혼식할때 갔던 기름값, 축의금.. 그리고 아기 선물
니 선물에 들어간돈 하나도 아깝지않아.
제일 친했고 소중했던 친구한테 들어갔던거니깐.

너랑 나 알았던 세월이 길어서.. 금방 잊혀지진 않겠지만
널 기억속에서 빨리 지우도록 노력할게.
이 글보고 느끼는게 있었으면하고, 이 글이 어디에 퍼지던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 너가 말없이 연 끊은거에 대한 빚이라고 생각해. 나한테 글 지우라고도 하지말고.. 뭐라하지도말고, 연락 안했음 좋겠다. 앞으론 사람 연 쉽게 안끊었음 한다.
당장은 편하고 좋을지 몰라도.. 나중엔 후회할수도 있으니깐
그럼 건강히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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