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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야기 추가)10년된 남사친과 영화관 갔는데. 요즘 중고딩은 잘 모르는 친구네집에 가면 있던 키보드카테고리 없음 2016. 5.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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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20대 이야기) 추가)10년된 남사친과 영화관 갔는데.....2위.(20대 이야기) 요즘 중고딩은 잘 모르는 친구네집에 가면 있던 키보드3위.(20대 이야기) 진짜 솔직하게 편입생들 어떰??4위.(20대 이야기) 카이스트식 유머5위.(20대 이야기) 보기만 해도 극혐 甲. 1위. 추가)10년된 남사친과 영화관 갔는데.....
우선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퇴근 후에 확인하니 생각보다 댓글많아 놀랐네요..
댓글중에 제가 남사친을 어떠한 감정을 가져서
여자로서의 대우를 바라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인간적인 배려 대우를 원한거지..
친구이전에도 인간적으로 선은 있다고생각합니다.
10년친구인데 영화를 자주보고 그런사이가 아니라 그 친구가 타지에서
직장을 다녀서 내려오면 가끔보는 사이입니다.
둘이서 이렇게 영화를 보는건 두번째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둘이 노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동창들과 함께
노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이 거의 처음으로 둘이서 노는데
이 남사친의 이런면을 알게되어 조금 멘붕이 되어서 글을 올렸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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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가 여기다가 글을 처음 쓰는데 객관적인 이야기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우선 ..
10년 된 남사친이랑 오래간만에 영화관에서 '곡성'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심야로 보기로 해서 제가 차를 가지고
그 남사친 집에 가서 픽업하고 영화관으로 같이 갔습니다.
영화 자동판매기에서 남사친은 '시빌 워'를 보자고 하고
전 '곡성' 보기를 원해서
제가 " 시빌 워 볼 거면 네가 계산하고 내가 결제할 거니깐 곡성 보자~'
이러니 남사친은 " 곡성 보자~"
여차여차해서 결국 곡성을 예매를 했습니다
영화 예매 후에 전 목이 말랐습니다
마침 앞에 자판기가 있어 뽑아 마시려 했는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남사친에게 2천 원 만 달라고 했습니다.
남자 애는 뭉그적 뭉그적 지갑을 꺼내는데
정말 나무늘보 빙의 한 줄 알았네요...
여기서 전 '아.. 돈내기 싫구나..' 느껴서
카드 결제되는 매점으로 걸어가서 물을 사 왔습니다.
제가 물을 사 오자 남사친은"물을 왜 사 먹어? 비타 워터 같은 거 사 먹지~"
이러면서 한소리 하더라고요...
이때부터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나름 보고 나왔는데
남사친은 잘 봤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곡성 쓰레기네 ~ 야! 쓰레기 영화 왜 보자고 했냐"
아무리 영화가 재미없었다고 해도 그래도 잘 봤다는 말 한마디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하..
여하튼 집에 가려고 나왔더니 비가 내리더군요
남사친이
'야!비 온다~ 너가 비 맞고 빨리 차가지고 와~"
장난 식으로 말을 했겠지만 저는 기분이 나빠서
정색을 하고 쳐다보니 함께 차로 가긴 했습니다
그리고 남사친 집 데려다주는 길인데
제가 노래를 한 볼륨 7 정도 해놓고 노래 틀어놓으니
시끄럽다고 낮춰라고 뭐라고 해서
볼륨 안 낮추면 뒷좌석에서 곡성 일본 할배가 나온다니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전 곡성이 그렇게 무서운 영화인 줄 몰랐거든요 .ㅜ.
무서웠는데 계속 그러니 좀 많이 짜증이 나서내 차인데 뭐 어쩌라는 식으로 좀 싸가지 없이 얘기 했어요
그러니 남사친도 기분이 상했는지
집 가는 길 15분 동안 말한마다디 안 하고
시트 뒤로 재쳐서 조용히 가더라고요
집 근처 다 왔을 때 제가
'여기 내려주면 되지? 잘 가라~이러니남사친은 그냥 잘 가~ 이러고 문 닫고 내리더라고요
영화 본 게 며칠 전인데 그 뒤로 카톡도 없네요제가 너무 섭섭해서 제 친구한테 얘기를 하니
남사친 욕을 막 하는데..
나름 10년 중학생 때부터 친구인데,
최근 들어 좀 친해져서 가끔 보는 친구인데..
이러면에 너무 실망을 해서 조금 마음이 그렇네요
제 친구들은 그냥 다시는 보지 말라고 하는데...
전 남사친 한테 많을 걸 바란 것도 아니고 그냥
잘 봤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냥 친구관계를 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여기다 적어봅니다..<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2위. 요즘 중고딩은 잘 모르는 친구네집에 가면 있던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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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진짜 솔직하게 편입생들 어떰??
아는 언니가 올해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했는데
성격도 좋아서 친구도 금방 사귀고
과 사람들이랑 금방 친해졌거든
근데 편입한지 얼마 안돼서 전공 조별과제를
했는데 그게 2학년 수업인가 여튼
그래서 언니는 아직 많이 모르고
나머지 조원은 1학년때 배웠으니까
언니가 나는 잘모르니까 일단 너희가
대충 기초를 세워주면 조사열심히 하고
할 수 있음 발표도 하겠다고 했는데
쉬는시간에 조원들이 언니 욕하면서
뇌텅텅빈거 같다고 그거 완전 기초인데
그것도 모르냐면서 이래서 편입생들은 안된다고
하고 발표는 무슨 그냥 쟤빼고 하자고
그런식으로 말해서 언니가 열받아서
다시 회의할때 최대한 아는거 끄집어내서
의견내니까 그거 아닌데요 하면서 다 무시하고
아예 의견 못내게 무안하게 만들고
언니가 편입하고 자랑스러워서 페북에
학교이름 쓰는거? 거기다가 그 학교 이름
해놨는데 뒤에서 나같음 창피해서 못한다는둥
뻔뻔하다는둥 욕하고 문제는 얘네가 뒤에서만
그렇고 언니한테 잘해주고 편입생이라고
기죽지말라면서 여튼 진짜 잘해줬대
그리고 자기 잘모르는 과 사람도 무관심한줄
알았는데 편입생인거 알고 태도 바뀌고
그래서 지금 아무도 못믿겠다고 자퇴하고
싶은데 힘들게 왔으니 못하겠다면서 우는데
나도 좀 겁나서..편입 공부할 때마다 생각나고..
물론 그 친구들이 좀 유별난건 알겠는데
진짜 진짜 솔직히 성격이 좋든 안좋든
편입생어때?? 진짜 동기처럼 안느껴지고
선배처럼 안느껴지고 여전히 지방대다녔던애
라고 생각하고 잘하든 못하든 우리학교 학생으로
인정 안해?? 진짜 솔직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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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카이스트식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