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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야기 하객 원피스 봐주세요. 친구에게 심한 열등감을 느낍니다카테고리 없음 2016. 6. 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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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20대 이야기) 하객 원피스 봐주세요.2위.(20대 이야기) 친구에게 심한 열등감을 느낍니다3위.(20대 이야기) 살빼고 너무 잘생겨진 남친이 부담스러워요 ㅜㅜ..4위.(20대 이야기) 남자들은 여친이 첫키스라 하면5위.(20대 이야기) 지하철 내 옆에 화장 민폐녀ㅡㅡ. 1위. 하객 원피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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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친구에게 심한 열등감을 느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요즘 대학 동기에 대한 열등감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거같아요...
친구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친해진 친구이고요 처음 봤을때부터 과에서 제일 눈에 띄는 외모였고
선배들이나 동기 애들도 같은 반응이었어요
저는 무쌍이기도 하고 이쁘지않은 외모 때문에 어릴적부터 외모 콤플렉스가 많았어요
그래서 항상 이쁜 친구와 있으면 비교 당하기 일쑤였죠
그래도 21년 살면서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초반부터 같이 다니던 이 친구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이가 조금 벌어졌었어요
4명이서 붙어다녔는데 그 친구 말고 나머지 두 친구가 그 친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지금에야 느끼지만 그 둘도 열등감을 느꼈던 것 같네요... 저보다 훨씬 먼저요
여자애들 따돌림 엄청 교묘하게 잘 시키는 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언제부턴가 그 친구를 빼놓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쁘고 성격까지 싹싹한 그 친구는 당연히 금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1학년 후반에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아서 소식을 sns로밖에 들을 수가 없었어요
학교를 나오지 않은 이유가 여자 선배들이 무척 그애를 싫어해서 엠티에 억지로 술을 먹이고 지나갈 때 욕을 하고..
뭐 그런 이유들 때문이였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 친구를 다시 본건 6개월만인 올해 개강 때였습니다
그사이 더 이뻐진 그애가 내심 부럽고 또 한편으론 반가웠죠
붙임성이 좋아서인지 오랜만에 동기 애들을 봐도 어색해하지도 않고 잘 웃고 말도 잘 걸더라고요
등을 돌렸던 저에게도 먼저말이죠...
저는 그 사이 다니던 두명과 멀어지고 다른 친구들과 붙어다녔었는데 그애가 먼저 말을 붙여주고
밥도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고 그래서 많이 고맙고 미안했어요 전에 전 모르는척 했었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친해지게 됐는데
이 친구는 어딜 가나 번호를 따이고 또 남자들이 들끓고.. 전 옆에서 그걸 구경하고 있고..
이런 날들이 참 많았어요 많아지면서 부터인 것 같아요
조금씩 질투가 나고 짜증이 나고 그랬는데
확실해진 이유가
제가 마음이 있었던 남자아이에게 고백을 받았다는걸 들었기 때문이에요 물론 거절했대요 근데 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이 얘기를 직접 들은게 아니라 다른 친구에게서 전해들어서 더 그랬나봐요 친구가 고백 받을 때 남자친구가 있어서 거절을 했다는데
저는 남자친구가 없었으면 받아줬을거라는 말로 들렸어요
친구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저한테 헤어졌다는 말을 했고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애에게 고백을 했는데 보기 좋게 차였어요ㅋㅋ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네 그 친구죠...
너무 미웠는데 멀어지긴 싫어서 그 친구에게 티는 안 냈습니다 그애는 아무것도 모르니 저에게 장난도 치고 놀러가자고도 하고.. 평소랑 같아요
그애가 잘못한 건 없는데 그애가 밉고 싫은건 왜일까요
제가 조금 훈훈하다 괜찮다 느끼는 남자애들은 전부 그아이를 호감있어하고 연락처를 묻고....
같이 있으면 나는 병풍이 되는 기분이에요
여자애들 말론 그애가 그렇게 이쁜편도 아닌데 왜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끼를 부리는거 같다고..
저는 그렇게는 생각 안 해요 이쁘고 또 성격이 좋은거지 끼를 부리는것 같지도 않구요
여자애들 사이에선 제가 항상 그애 편을 들어주지만 혼자 생각할 땐 저도 사실 그애가 밉고 그래요
제가 이상한거죠...? 그애를 싫어하고 싶지 않은데 싫어하게 될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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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살빼고 너무 잘생겨진 남친이 부담스러워요 ㅜㅜ..
20대후반이고 7년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성격도 너무 잘맞고 집에서 논다해도 성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친구처럼 얘기도 막하고 짖궃은 장난쳐도 하나도 기분안나쁘고 정말 엄청 사랑하는 그런 남자친구입니다.
외모보다단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서로 좋아했다가 사귀게 된 케이스에요.
원래는 178에 83키로.
객관적으로 보면 뚱뚱한 몸매였는데 그래도 이목구비가 죽지않았고 코는 또 엄청 높아서 남의눈엔 몰라도 제 눈에는 잘생기고 호남형이었어요.
살빼면 정말 잘생기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회사일때문에 장기간, 그래봤자 몇달간 해외에 머무를 일이 생겼었습니다.
거의 지구반대편이라 중간중간 한국에 오기가 힘들어 서로 전화자주할 각오하고 갔다왔고, 지난주에 입국했습니다.
근데 그사이 남자친구가 살을 15?정도 뺐습니다. 확 달라졌어요.
원래 높았던 코는 더 높아졌고, 얼굴도 연예인 뺨치게 잘생겨졌어요.
살빼야지 생각은 항상하고있었는데 제가 출장가는거 딱 듣자마자 놀래키려고 헬스장끈고 식단조절엄청했답니다.
공항에서 남친이 마중나왔는데 저도 못알아봤고 같이갔던 회사분들도 못알아보셨어요 ㅋㅋ 저한테 말걸때 정말 놀라셨대요..
이러다보니 밖에 다니면 전에는 몰랐던 사람들, 특히 여자들 시선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외모에 몸매만 약간 좋을 뿐이지 그것도 모델급은 아니구요.. 그래서 더욱 그런가봐요..ㅜㅜ
회사는 서울인데 사는곳은 둘다 작은 지방이라 주로 거기서 데이트를 해 우연히 친구를 만날때가 많은데,
우연히 친구 마주치면 톡으로 남친 바꼇냐하고, 오래사귀던 그남친맞다하면 살진짜 많이빼셨다하고, 저한테 땡잡았대요.
중2까지 정말 뚱뚱했어서 그거로 외모차별이나 따돌림 등 받아본적이 있어서 자존감이 특히 낮은편인데,
밖에 데이트할때마다 남친과 제가비교될까봐 괜히 고개를 숙이거나 식당에서는 남친눈도 제대로 못쳐다보고있어요.
그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보다도 편했던 남친인데 이제는 뭔가 불편해서 말도 제대로 못섞고 그래요..
그래도 너무 사랑하는건 마찬가지에요 ㅠㅠ 제대로 쳐다보지못하고 말만 못섞겠을뿐이지..
남친도 느꼈는지 불편하냐하면서 장난치고 농담하고 그러는데 받아줄때도 전처럼 가식없이 못받고 웃고 끝내구요...ㅜㅜ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하기도 부끄럽고 괜히 욕만 먹을거같아서 여기에 써요..ㅜㅜ
그냥 아직 일주일밖에 안되서 적응이 안되는 거겠죠???ㅠㅠ 일부러 출장뒤에 휴가썼는데 괜히 한거같기도하고... 휴..<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4위. 남자들은 여친이 첫키스라 하면
23 여자인데요 남자분들은 여친이 첫키스라 하면
기분이 어때요?!?! 지금 남친과 점점 진도 나가고 있는데
곧 키스할거 같아서요ㅜㅜ 친구들 말로는 첫키스라고
말하지 말라고 그러면 뭐 얕잡아보일수 있다고
하긴 하는데...남자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진짜 여친이 첫키스라 그러면 그 후부터 진도 나갈때나 그럴때 좀 만만해?? 보이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