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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야기 화류계?창녀? 다시 돌아간다해도 같은 선택일거같다 26살여잔데 나만 쓸쓸하게사나보다카테고리 없음 2017. 2. 10. 01:02■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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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20대 이야기) 화류계?창녀? 다시 돌아간다해도 같은 선택일거같다2위.(20대 이야기) 26살여잔데 나만 쓸쓸하게사나보다3위.(20대 이야기) 몸보고 만나는거랑 아닌거4위.(20대 이야기) 19) 키스 해본 친구들아. . . 조언부탁해5위.(20대 이야기) 일하는 곳에 화장지우고 가봤어!!. 1위. 화류계?창녀? 다시 돌아간다해도 같은 선택일거같다
제가 쓴글 삭제하려고 들어와보니 많은 댓글이 달려있어 놀랐습니다.그냥 어제 기분에취해 익명이라는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린게 화근인것 같네요제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으면서까지 잘못 살아왔나 또다시 느끼게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댓글중에 그렇게 돈이 궁하면 공장을 다녀라 하셨는데저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지금 관련 직장에 일을하면서 승급을 위해 저 나름대로 그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노래방도우미 하면서도 내 본업은 낮에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돈때문에 꿈까지 버리면서 까지 공장 들어가볼 생각 해본적이 없어요. 차라리 야간 편의점알바를 할까 생각도 했었지요. 왜 이렇게 제가 또 해명하듯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손가락에 의해 제가 글을 올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 살아온 기준에 , 그리고 제 신념에 의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2차라는것 절대 생각도 하지도 않을거에요 걱정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지금 작지만 조금씩 적금이란것도 들어보고 큰돈 바란것도아니고 지금보다 살짝 여유있는 삶 제가 바란건 딱 그것까지에요.이일을 시작한건 핸드폰비와 가스비 월세 이런것이 포함되어 있겠지만엄마와 저 도망쳐 집을 나왔을때 왜 도망쳤는지 제 아픈 치부까지 글을 쓰고싶지 않아서 쓰지 않은 글로 인해 많은 언쟁이 있었던거 같네요.내가 쓰지도 않는돈을 내야한다는게 라는 말이 핸드폰비 월세 수도 가스 등등.. 이런걸 포함하는게 아니라 가족의 빚이에요.내가 이나이에 왜 그런 빚이 있어야하나 너무나 자괴감들고 줄어들지 않는 금액에 또한번 좌절하고 있을때 생각해본것이 남들 말처럼 돈만 생각해서 공장을 들어가라,밤일을 해라 였는데 전 밤일을 선택했죠.. 그 선택에 후회없다는 건 내가 쌓아왔던 모든걸 내려놓고 싶지 않아서 공장에 들어가지 않은겁니다.어차피 얼굴도 모르시잖아요. 제가 낮에 사원증 목에걸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제가 밤에 일하는 사람일지 아닐지 모르시는 거잖아요..제 미래의 충고는 엄마에게 듣겠습니다. 댓글 말대로 어머니께 털었습니다.그냥 우셨습니다. 마냥 가슴 아파하셨습니다.듣고싶은말 들으니 속 시원하십니까?결혼할 남자 만나서 이런일 했다고 하라구요? 네 하겠습니다.절대로 2차 안나가고 가정형편대로 힘들어서 했었다. 말하겠습니다.전 그 말하는 날이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아마 빚없이 제가 제일 행복할때이니까요..모르겠다. 가끔씩 이렇게 우울한 날이 오면 다이어리를 들고 혼자 끄적이곤 했는데처음으로 익명이라는 게시판에 내 속마음을 내비추는 일이 잘한일이 아니란걸 알고 있음에도타자가 왜 쳐지는지 모르겠다.. 그냥 그러고싶었나보다그냥 가벼운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면 좋겠다.네이트판은 자작이 많다니깐.내나이 28가족이라고 해야 지금은 엄마와 나 둘뿐.아직도 방2칸짜리 월세에 살고있는 나는 실패한 인생일까..한푼도없이 엄마와 도망쳐서 살고있는 지금 이집.회사 끝나면 수많은 고지서와 툭하면 붙어있는 도시가스요금.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월급날만 들어오면 제빨리 다른통장으로 돈을 이체하는 내가 싫었다.내가 번돈인데 왜자꾸 남에게 내야하는지..툭하면 핸드폰 정지문자에모르는번호로 전화라도 오면 그냥 심장이 떨린다.조용히 화면을 잠그고 전화가 끊기길 기다리는 삶그 검은화면에 내얼굴이 비추면 나 뭐하냐 라는 생각도 하면서머릿속이 답답해 다이어리를 꺼내곤했다.엄마와 집나온지는 5년이 되었다.5년동안 남들이 말하는 직장생활 하면서 나름 열심히 떳떳하게 살았다.모이는 돈은 없어도 남들이 말하는 떳떳한 직업을 가지고있는 정직한 삶난 그렇게 살아왔다.가난이 죄인가? 죄더라.다른거 다 필요없고 엄마가 죄인이 되더라.sns보면 해외도 다니고 참 즐겁게 사는거 같은데..같이 일했는데 난 왜 이모양인지 항상 제자리 걸음인건지..엄마한테 짜증을 내며 소리지르고 말한마디도 안한적이 많았다.돈때문에 자꾸 성격이 예민해지고 점점 남탓을 많이하게 되었다 성격도 예민해지고..그렇게 돈돈돈 거리다 생각난게 화류계인데아무리 알바사이트를 뒤져도 안나오더라인터넷 검색을 엄청 했다.마음은 먹었는데 막상 아무도 모르는데 나가서 뭘하지걱정이 컸고 너무 무서웠다.근데 돈이 더 무섭더라. 당장 끊기는 수도요금 핸드폰요금일단 그 급한돈만 끄자 하면서 나가게된게 노래방 도우미다.몸까지 팔아가면서 일하는건 처음 일하는 나에게 용기도 없을 뿐더러그런짓까지는 해서 돈벌지는 말자라는 나의 신념이컸다.화류계끼리 무슨 급을 따지냐 다같은 창녀다 하겠지만그게 최소한의 나의 신념이었으니깐.하루에 10만원만 벌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15만원을 벌었다.일끝나고 다니는거라 너무 힘들었다.특히 담배를 안피는 나에게 담배냄새가 제일 힘들었다.컨디션 봐가면서 출근을했고 지금 5개월째 다니는중이다.낮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일반인이고밤에는 남들이 말하는 화류계 창녀가 되는 일을 하고있다.한달다니고 적금을 들기시작했는데 100만원으로 맞췄다.5개월이니 500만원쯤 되었겠네이일을 하면 금방 부자가 될줄 알았는데그것도 아니더라힘들더라몇몇 이런글에 댓글달린걸 본적이 있는데40~50대 아저씨들이 주무르고 어쩌고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내가 일하는 지역은 다른가? 아님 그들이 잘못 알고있는것일까..흔히 말하는 진상은 없는거같다. 다들 티비에 보고 들은 내용으로 쓴 글같다고 생각든다그냥 회사 회식겸 와서 노는정도손잡고 어깨동무 하는정도.그걸 창녀라고 본다면 할말은 없다. 내가 돈 버는만큼 일하는거니..난 남자친구도 없고결혼할 생각도 경제적 여건도 안된다.당장 내입에 풀칠하기도 바쁘다.이일을 하면 돈을 펑펑쓸줄 알았는데더 어렵더라. 그냥 수중에 갖고있는돈 이랄까..이글을 쓰면서 내가 하고싶은말이 뭘까....그냥... 그렇다고...나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었나보다누구나 화류계에 들어간 계기는 각자 다를테지만 그걸 합리화시키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지금 이글이 그 합리화가 아닐까 생각도 하지만서도.. 그냥 내할말을 하고싶었던것 뿐이니까.<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2위. 26살여잔데 나만 쓸쓸하게사나보다
친구도 별로없고
남친이랑도 헤어지고
아는 남사친도 단한명도 없음
매일 집과 회사 반복이고
사람만날일이 없어
근데 또 막 엄청 사람만나고싶고 그러지는않아
귀찮기도하구..
그냥 가족과 내가 키우는 강아지들
절친 한두명, 남친 이렇게 있으면 너무 좋겠다
나만 이렇게 사나싶기도하구
인생의 낙이 없는거같아<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3위. 몸보고 만나는거랑 아닌거
예전엔 정말 잘 구분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차 20대중반들어가고 더많은 남자를 만나고하다보니
이젠 진짜 모르겠음..
남자가 몸보고 만나는거랑 좋아해서 만나는거랑은어캐구분함?
사귀자고 말하는 유무?인거는 아는데
첫만남부터 얘기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ㅜㅜ<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4위. 19) 키스 해본 친구들아. . . 조언부탁해
21살되는 대학생인데 작년부터 사귄 남친이랑 뭔가 곧 키스를 할 것만같은? 느낌적인느낌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내가 사실 학생때 남친사겨도 백허그까지만 하고 얘가 첫뽀뽀고 곧있음 할꺼같은 분위기가 있어ㅜㅜㅜ 계속 입술 쳐다보는 것도그렇고 나어떡해 처음인거 티나면 개쪽이다 진짜ㅜㅜ 판남들도 조언좀부탁해 여친이 키스 서툴면 좀 테크닉이 형성되어있지 않아서 귀찮을 것 같은데 어때? 입냄새날까? 입냄새는 무슨향기가 좋을까? 키스어떻게하는거야? 아너무 횡설수설인데 내가 급해서그래. . . 너무떨리고 아빨리해보고싶다(?) 흐어 키스고수님들 테크닉전수 부탁드려요
<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5위. 일하는 곳에 화장지우고 가봤어!!
예전에 판에서 "연애시 여자가 을이되는 이유" 라는 글을 봤어. 안본친구들을 위해 요약하면, 자기 남친이 진짜 잘생겼는데, 자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절절매는 모습을 보면서 못생길 권리 라는게 엄청난 권리라고 얘기하는 글이었는데, 그당시 판 홈에 올라와 있었던 글이었어. 나는 잘 보이고 싶은 사람 뿐 아니라, 평소에는 내가 피자집에서 일하는데 아저씨들만 있는 알바에서도 화장을 안하면 무시할까 화장을 지우면 내 존재 가치가 떨어질까 생각 하고 있더라구. 손님들 앞에서 계산도 하는데, 뭔가 내가 얼굴 마담이라고 생각하고 있던거 같았어. 화장을 지우면 예의가 아닌거같다 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런거 같아.ㅎㅎ 화장을 안하는 남자들앞에서 왜 화장을 한번 지우는게 잘 못된거라고 생각하는지 내가 답답하면서도 그 두려움을 내치기 힘들었어. 내 얘기를 댓글로 쓰면서 한번 지우고 가봐야겠다 라고 했는데, 그당시 댓글에는 괜히 이런글 보고 지우고 가서 상처받지 마라는 댓이 달렸더라구.. 사실 일하는 때는 아닌데, 내가 일 안하는 날에 회식을 했거든. 회식하러 갈때 화장 하나도 안하고갔어! 또 그게 뭐 대단한거냐고 비난할까 겁난다..ㅋㅋㅋㅋ 근데 모르겠어.. 두려웠어. 가니까 역시나 내가 두려웠던 말을 하더라고 아저씨 사원 한분이. "인간적으로 눈화장은 좀하자. 보는사람 생각좀 해줘야지.양심이 없냐" 하면서.. 예전같으면 웃으면서 넘길 말인데, 요즘은 뭔가 남자들의 그런말이 그냥 장난이아닌 기분나쁘게 듣더라고. 진심으로. 하나하나의 그냥말이 폭력같고. 내가 저말 듣는게 두려워서 화장을 할 수 밖에 없던건데. 솔직히 뻔뻔하다고도 생각하고. 너는 화장왜 안하냐 니얼굴이 더 빻았는데 눈 썩겠다 예의 너가 지켜야지" 라고 얘기하고싶은게 목끝까지 올라왔는데, 참았어... 네? 뭐라구요? 라면서 기분나쁘다는 투로 얘기했는데, 그냥 장난으로 한말이라고 하더라구..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어.. 그래도 나중엔 다들 적응해서 당구도 치러가고 그랬다!! 생각보다는 별일 없었어..ㅋㅋ 그리고, 알바하는곳에도 화장 안하고 한번 가는게 다음 목표야! 손님들 보이는데 두렵지만, 화장 할 자유를 누리려면 화장 안할 자유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 화장 지워도 그냥 생각보다 별일 없으니까! 화장을 의무로 생각하니까 힘들었어. 꼭 해야 한다 나갈때 라는 생각을 하니까 그러니까, 화장 꼭 안해도 되는 곳이라면 화장안하고 한번 가보는 용기 가져도 좋을 거같아ㅎㅎ 나처럼 화장을 의무로 생각해서 지우고ㅗ 나가기 두려운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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