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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마크 건들면 죽이겠단 짤 모음 사담 미안한데 00년생 이상 한 번씩만.카테고리 없음 2017. 2. 16. 23:32■ Best 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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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CT ) 마크 건들면 죽이겠단 짤 모음2위.(NCT ) 사담 미안한데 00년생 이상 한 번씩만...3위.(NCT ) 더 쇼 1위 후보 127 / 드림4위.(NCT ) 재현아 기억해..?5위.(NCT ) 이거 보면 딱 떠오르지 않냨ㅋㅋㅋㅋㅋㅋ. 1위. 마크 건들면 죽이겠단 짤 모음
다들 짤줍해가
톡선에 마크 글 올라올때마다 댓글에 천러짤 쓸지 재현이짤 쓸지 제노 주먹 셀카쓸지 고민되서 내가 한장에 담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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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사담 미안한데 00년생 이상 한 번씩만...
나는 지금 고2 되는데 나랑 같은 시기를 겪었던, 혹은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런저런 조언이 듣고 싶어서 00년생 이상인 사람들 읽어달라고 말한 거야. 나보다 어린 애들 차별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ㅠㅠ
다른 톡에는 여기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글 금방 묻힐 것 같기도 하고 nct팬톡이 나한테는 제일 편한 익명공간이기도 하고 해서 여기에 올려봐. 며칠 전부터 고민하던 건데 이 생각때문에 손에 잡히는 일이 없어ㅠㅠ
초등학생 때까지는 이쁜 애가 공부도 잘한다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유명했고 애들 사이에서도 유명했었어.(지금은 아님 주의) 그렇다보니까 주변에 늘 애들이 많았고 선생님들도 다들 예뻐해주시니까 자존감도 높았고. 잘난척하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막 내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나 자신감이 큰 편이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런데 중1때 학교 특별반에 들어갔는데 학교 자체가 보충수업까지 하고 저녁에 마치는데 특별반 수업까지 하고 학원까지 다니니까 집에 들어가면 9~10시더라고. 근데 나는 또 공부하고 와서 배가 고프니까 먹고. 그래서 1년 만에 10키로가 쪘어.
10키로 쯤 찌고 나니까 주변에서 하도 살 올랐다 이런 소리를 하길래 스트레스를 받게 됐어. 그래서 결국 1학년 말에 성적이 떨어졌고 2학년 때는 내가 진짜 철이 없어서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공부를 제대로 안 했는데 그래놓고 성적 떨어졌다고 또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또 찌게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학년 때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데 떨어진 성적이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를 줄을 모르니까 부모님도 한 소리 하셨고.
결국 3년 만에 살도 찌고 성적은 뚝 떨어져서 자존감은 다 깨져서 바닥친 상태로 고등학생이 됐지.
(여기서부터 본론이야... 글 길어져서 미안해...ㅠ성적, 공부 이런 부분 때문에 이미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수학 학원을 새로 다니기 시작했어. 선생님이 성격이나 공부에 대한 생각 같은 게 그다지 나랑 잘 맞지는 않는데 꾸역꾸역 다니고 있어. 이 학원 다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대학을 잘 갔거든.
문제는 학원 애들이 나 빼고 전부 다 공부를 잘해.
제일 못하는 경우가 수학만 1등급, 다른 과목은 2~3등급. 나는 그나마 학원에서 하는 과목이 4등급이고 나머지는 5등급 이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학원이 우리 지역이랑 다른 지역 경계에 있어서 우리 지역 애들만 있는 게 아니고 바로 옆 지역 애들도 있어. 옆 지역이 공부 더 잘 하고) 그렇다 보니까 얘네들은 목표가 기본 서성한이고 경1북대 같이 꽤 유명한 지방국립대는 최하로 잡고 있더라고. (나는 지방국립대만 가도 감사한 수준이니까... )
선생님도 서연고서성한 중에 한 곳 출신이시고, 작년에 학원 다니는 수험생들 중에 4등급 맞은 사람 딱 한 사람이 가장 수능 점수 안 좋은 사람이었고, 그 해가 역대 수능 점수가 가장 낮았다고 할 정도로 대학이나 성적에 대한 학원의 전체적인 눈이 높은 편이야. 그러니까 수업이나 진도도 거기에 맞춰서 진행하고 나는 자연스럽게 그 학원 전체적인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는 거고.
수업 방식이 내가 예습을 해가면 다음 시간에 그 부분을 공부하고 숙제가 나가고 다시 다음 예습이 나가는 식이야. 선생님이 숙제를 할 때 추천하는 방법은 수업을 마치자 마자 집에 가서 복습을 하면서 본 교재에 있는 문제를 풀어보고 다음 날부터 숙제 교재를 풀고 학원 오기 전 날 예습을 하는 건데 나한테는 이게 도저히 불가능이었거든.
다들 비슷한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 안에 같은 양의 숙제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나는 다른 애들에 비해서 기본기가 좀 부족한 편이다보니(하나가 무너지면 다른 것도 무너진다는 말을 이때 이해했어.)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
내가 학교도 다니고 다른 학원도 다니고 있으니까 마냥 수학에만 매진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문제는 안 풀리니까 짜증나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살다가 진짜 죽을 것 같으니까 덕질도 하고. 다들 알다시피 인터넷이나 폰이나 한 번 잡으면 놓기가 쉽지 않잖아. 그래서 30분~1시간 정도는 빼앗긴 적도 많고.
그래서 이러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문제를 풀 때 답지를 펴놓고 푸는 게 습관이 돼버렸더라.
학원 다닌지 두 달 쯤 지났을 때니까 아마 1년이 조금 안 된 것 같아. (마냥 베끼는 건 아니고 답지를 펴놓고 풀이 읽으면서 문제 푸는 방식 같은 걸 그대로 따라가는 식) 배운 내용을 하나도 모르겠고 이런 건 아닌데 문제는 이제는 답지 없으면 아는 문제도 못 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쪽지시험부터 내신시험까지 시험이란 시험은 더 두려워지고. 고등학교 와서 다른 건 몰라도 수학 성적이 떨어진 이유는 여기에도 일부 있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내 수준에 맞춰서 수업 해달라고 요구하면 해결될 문제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아까 말했다시피 학원 전체적으로 눈이 높은 편이라 나 혼자 따로 특별 관리를 받아야 해... 근데 선생님 성격이 화가 많으셔서 뭔가 혼자 수업 받는 게 나한테는 겁나기도 하고, 학원에 특별 관리 받는 다른 애들 보면 선생님이 독설? 같은 것도 많이 하셔서 내 입장에서는 이미 무너져버린 자존감을 그냥 없애버리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 특히나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말했듯이 처음에 자존감이 떨어진 이유랑 또 비슷한 이유로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아.
요새는 쌤이 내가 풀어오는 문제들에 비해 시험을 못 치는 게 의아하셨는지 계속 내 문제집 살펴보시고 불시에 공식 같은 거 물어보시는데 그때마다 내가 대답을 못할 때가 많으니까 답지에 의존 많이 한다는 걸 눈치채신 것 같아. 주말 수업은 학원 애들 다 모여서 하는데 그때 대놓고 내 책 보면서 문제 읽으시다가 (이날은 가정사때문에 학원 오기 직전에 답지 베꼈어) 풀이가 대충 되어 있으니까 교실 전체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 책 스캔해보고 '내가 도저히 누구 책은 못 읽겠다.'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베끼고 있으면 안되겠지?' 이런 식으로 말 하신 걸 보면.
그때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사실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
나도 내 잘못 알고 있고 백 번 후회하고 있어. 아마 학원 다니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 학원 안 다닌다고 엄마랑 싸웠을 거야. 나하고 안 맞는 선생님이고 안맞는 학원이었어.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찾은 해결책은 일단 학원을 끊는 거야. 인서울을 준비하는 애들 위주의 학원 진도랑 나랑은 일단 안 맞는 게 분명하니까. 내 선택이 맞는지, 아니라면 왜 그런지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썼어.
선생님 성격 받아가면서 내 자존감 낮춰가면서 학원 굳이 다니고 싶지도 않고, 학원은 학원대로 다니고 따로 공부를 하는 건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타지에서 일하시는 아빠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그것도 돈 낭비니까. 당장 2월 말부터는 다시 미적1 복습 들어가고 확통 수업 끝나는 대로 통계 파트는 쪽지 시험 본다는데 아는 게 있어야 시험을 보지...ㅠㅠ
얼마전에 엄마아빠께 진지하게 말씀 드렸는데 이유를 물어보셔서 차마 다른 애들이랑 수준이 달라서 다닐 수가 없다는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도 다시 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맞는 거 같지?
내 이야기에 공감할 사람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인생선배로서 조언해주면 진짜 고마울 것 같아. 그리고 수학 인강 추천할 만한 거 아는 사람은 추천 부탁해. 내가 너무 한심해서 심한 말 나올 것 같은 사람들은 아까 말했듯이 나도 내가 한심하고 잘못된 행동 했다는 거 아니까 자제해줬으면 좋겠다ㅠ 스밍인증 댓으로 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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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더 쇼 1위 후보 127 / 드림
더쇼 1위후보에 127 이랑 드림 올라왔는데 투표 드림으로하셈#1119 로 NCT DREAM 잉렇게 보내셈 난 127안에 내 최애 있어서 127하고싶은 마음이 더 크지만 같은 NCT니까 !! 드림으로 부탁해!! 드림 1위 = 127 1위<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4위. 재현아 기억해..?
복도에서 떠들다...
같이 혼나던 우리 둘...
나만 퇴학당했었잖아,,,⭐️ (기억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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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 ㅈㅅ(빠른사과)
한번 해보고싶었음ㅋㅋㅋㅋㅅㅁㅇㅈ
마지막은 훈훈한 훈내뿜뿜 미자시절 텐덕터지는 졸사로
첫사랑 기억 조작남 재현아 생일축하해~<페이지 위로 이동↑(클릭)>
. 5위. 이거 보면 딱 떠오르지 않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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